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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공식 / 호기심, 도망, 발견, 자유 본문
여행의 공식 / 호기심, 도망, 발견,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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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0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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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공식 / 호기심, 도망, 발견, 자유
호기심
차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여행자의 눈이 궁금함으로 차있다. 하필이면 저런 데 개가 있지? 저 지붕 위에는 돌멩이가 놓여 있네? 굴러떨어질 것 같은데……….
여행자의 발길을 재촉하는 것 중 하나가 호기심이다. 호기심은 문명과 문화, 그리고 과학 발달의 원동력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달나라여행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다. 그 유구한 꿈을 실현시킨 것도 역시 호기심이었다.
도망
이 세상은 단순한 관찰의 대상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세상은 끊임없이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
샤를 보들레르는 일찍이 여행은 도망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도시에서, 일상에서 도피하고 싶어했고, 먼 나라를 동경했다. 이국의 향기를 그리워했으며, 미처 알지 못한 나라를 꿈꾸었다. 그는 군중 속의 고독한 이방인으로서, 여행을통해 그 고독을 역전시키려 했다.
해방도 탈출도 도망에서 시작된다.
발견
여행이란 습관화된 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많든 적든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 오래 눈에 익었던 사물들도 여행 중에는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 예사로운 것이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진다. 여행의 소득은 전혀 새로운 것을처음 보는 데 있다기보다는, 평소 예사롭게 보았던 이른바 '기지의 것'에서 새삼스럽게, 그리고 뜻하지 않게 경이로움을 느끼고 다시 고쳐 보는 데 있다.
자유
여행이 우리를 해방시켜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행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완전히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해방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얽매임으로부터의 자유이며, 이러한 자유는 자못 소극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여행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설레게도 하고 때로는 모험하게도 만들지만, 이를 진정한 자유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행을 하면서 자유를 느껴본 사람이 인생에 있어서 자유인이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단테처럼 여행하기 / 전 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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