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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未生의 꿈 / 오늘 본문
미생의 꿈 / 오늘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삶의 이치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이 보인다. 욕심에 이끌려 무언가를 쫓아왔지만,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모를 때가 많았다. 세상 속에서 자존심은 지키고 싶었지만, 때론 그것이 진정한 지혜와는 거리가 멀었던 걸 이제야 조금씩 느낀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현명한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남은 삶을 더 깊이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나를 지탱해 준다. 시간이 지나며 포기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지만, 그 안에서도 분명 나만의 색깔로 삶을 채워갈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은 나의 화폭에 어떤 색을 칠해야 할지 고민하며 갈등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그려볼 생각이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들이 결국 나를 성장시켰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남은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길 것이다. 아직 미생(未生)으로 남아 있기에, 여전히 꿈을 꾸며 나아갈 수 있음을 감사히 여긴다.
이제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러나 잃지 않은 자존심을 지키며 세상과 마주할 것이다.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조금씩 깨닫고, 더 깊이 생각하며 남은 삶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당당히 걸어가고자 한다.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채워가는 시간이기에, 그 여정이 더욱 뜻깊다.
미완성인 나의 삶. 비록 완벽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가능성이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2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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