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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버나드 쇼가 생각 나는 날 본문
버나드 쇼가 생각 나는 날
말은 단순한 언어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기억할 때, 종종 그 사람의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하죠. 우리 일상적으로 간간 회자되고 있는 로빈 윌리엄스와 에이브러햄 링컨, 그들이 남긴 말들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던진 "카르페 디엠"이라는 대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열정과 진심은 그 말을 더욱 깊이 새겨지게 만들었죠.
에이브러햄 링컨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이라는 게티즈버그 연설의 마지막 구절은 민주주의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 그 사회를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그의 신념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말은 사람의 생각과 신념, 그리고 그들의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그 말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때로는 우리를 위로하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의 힘을 존중하고, 그것을 신중하게 다뤄야 할 것입니다.
나도 어느 순간 세상을 떠나도 세상에 그리 아쉬움이 없을만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왔기에 누구에게 교훈이 될 남겨 준 말이 없습니다만 갈 때만이라도 후회 없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말은 한마디는 남기고 싶은데 막상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 그럴까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숙제라 하겠습니다. 문득 버나드 쇼가 생각 나는 날입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오래 살다보면 이런 일(죽음) 생길 줄 내가 알았지
2024.8.10 / 칠월칠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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