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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최 선생님과 블루스의 조화 본문
작년에 화도진 도서관 주최 '사진으로 기억하는 아카이브' 강의를 통해 인연이 된 최 선생님을 하인천에서 만나 부탁하신 음악파일을 담은 usb를 건네 드리면서 풍미에서 점심을 함께하였다.
강의와 단체모임외에 단둘이 만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약간은 어색하였지만 이런저런 이야기 중 선생님의 버라이어티 한 삶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서로 깊은 속내를 털어 놓진 못했지만 서화와 풍류를 즐기시는 한량의 다분한 기운이 와닿는다. 청람 전도진 선생에게 書를 배우셨다는 말씀에 오래 전 청람 선생에게 선물받은 "積德延祚 적덕연조" - 덕을 쌓으면 복록이 이어진다 - 서예의 사진을 보여 드리며 친밀감에 한걸음 다가섰다.
와중에 슬며시 최 선생님의 끼에 대한 분위기를 말씀드렸더니 당신도 그럴 거라며 껄껄 웃는 열린마음을 본 듯하여 삶의 여유를 한 자락 배워야 할 당김을 느꼈다.
잠시의 만남을 뒤로하고 알라딘에 들렀다. 대한서림과는 비교가 안되는 규모로 인해 원하는 책을 찾는데 한참이 걸렸지만 와중에 음악에세이 한 권 챙겨 귀가하여 읽던 중에 블루스 이야기에 필이 꽃혔다.근래 방송된 싱어게인에 출연한 신촌 블루스 의 가수 강성희로 인해 새삼스레 주목받는 장르이기에 오늘 남은 시간 동안 귀를 열고 블루스에 빠져 봐야지...
* 예술회관옆 공원의 적목련과 흰목련이 푸짐한데 벌써 많은 꽃잎이 떨어져 있다,
2024.4.3
#최현건#풍미#음악적만남#구월동알라딘#목련#예술회관공원#취미#적덕연조#청람#전도진#하인천산책# 블루스 이야기
https://alzade57.tistory.com/3229
블루스 이야기 / 권석정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中
블루스 이야기 / 권석정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中 블루스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앨범을 내는 경우는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신촌블루스'가 대표적이다. 시카고에서 하면 시카고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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