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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겨울의 봄

김현관- 그루터기 2024. 11. 19. 11:12

겨울의 봄

꽃이 피면 봄이다.
나무가 푸르면 봄이다
햇살이 포근하면 봄이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담장 밖으로 전해오면 봄이다
새들의 지저귐이 밝게 전해오면 봄이다

입가에 미소가 번져 가며
그렇게 나의 봄은 다시 찾아온다

입춘이 지났다.


*전주한옥마을을 다녀 오며 봄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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