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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주문진 가자미 / 김 현관 본문

음악이야기/나의 음악이야기

주문진 가자미 / 김 현관

김현관- 그루터기 2025. 4. 28. 22:04

https://youtu.be/hsbPJby4q74?si=jekKnampqcuyRJIr

 

주문진 가자미 / 김 현관

바닷바람 실려 온, 주문진 가자미.
싱싱한 회 한 점에, 웃음이 번지네.
천냥집 불빛 아래, 정다운 우리들.
잔을 높이 들어, 밤을 적신다.

고추냉이 살짝 찍어, 초장에 한 점.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노래.
호경 형님 먼저 한잔, 영준 형님도,
인학씨와 이야기꽃 피워간다.

에헤라, 친구야, 이 밤이 좋구나.
회 한 점에 정을 싣고, 흥취를 나누자.
천냥집의 불빛 아래, 노래가 흐르면.
우리들의 웃음소리, 달빛에 춤춘다.

쥔장님 손끝에서 또 다른 별미가
가자미 무침 한 접시 입맛을 부르네.
밴댕이도 온다 하니 다시 또 만나
이 맛 이 정  어이 잊으리.

에헤라, 친구야, 이 밤이 좋구나.
회 한 점에 정을 싣고 흥취를 나누자.
천냥집의 불빛 아래 노래가 흐르면,
우리들의 웃음소리 달빛에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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