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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평 창 강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3. 11:10

평 창 강

산모롱이 돌아
고즈넉한 물안개의 그윽함이
길손의 마음에 평화를 얹는다.

다가온 평창강의 잔잔한 물결은
이 여름 장마의 그악스러움도 잊게하고..
곁 마음은 이미 저 산 같이 높아지는데...

순간에 펼쳐지는 조그만 폭포수의
낭랑한 노래소리에 쫑긋 귀세우네..

한가로운  우공들의 삶은
이미 속세를 벗어났거늘..

 물결 조심스런
내 마음은 그저 잦아들세... 

2011 - 8 - 1  -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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