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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장모님 리마인드 웨딩사진 본문

가족이야기

장모님 리마인드 웨딩사진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7. 18:21

2007년  4월 말 인천 배다리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칠순잔치를 하던 장모님의 파티장에 사진이 걸리자 이곳저곳에서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어떻게 군대까지 다녀온 손주를 둔 할머니가 저렇게 고울 수가 있냐는 것이다. 파티장 측에서는 이 사진을 계속 걸어둘 예정이란다.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며 도리질을 하는 모습들이 가관이다.

우리 장모님은 너무 곱다. 뒤태만 보면 아직도 30대로 봐도 누가 뭐랄 사람 없을 정도이다. 앞태를 보아도 50대 아줌마로 보이지 7순 할머니로는 보이지 않았으니 말해 무엇할까.

아무튼 매우 흥겨운 잔치 날, 누구보다도 호씨네의  자존심이 팍팍 올라간 날이었으며, 덩달아 사위인 나마저도 기분이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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