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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가평]은찬이네 가다.. 본문
친구들과 3박 4일 예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저 하룻밤 잘 곳만 정하고 운전대 잡은 친구 마음대로 발 닿는 대로 떠나기로 하였지만 미리 만나 최소한의 조율을 하기로 하여 아내와 함께 구일역에서 남수를 만나 가평 은찬이 있는 곳으로 떠났다.
88올림픽도로에서 내려다보는 한강의 모습에서 가을 냄새가 짙게 흐른다. 경춘고속도로를 지나 양평으로 들어서며 북한강의 절경이 눈에 가득 찬다. 현란한 단풍들의 아름다움이 차창을 스치며 지나고 지난해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대감에 부풀어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던 청평댐을 지나 가평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남수와 은찬이의 청량리 친구인 김 광진이라는 친구도 만났는데,선한 인상의 마음씨 좋은 이웃아저씨 같은 친근감을 주는 친구여서 마음에 든다.
집 앞에 늠름하게 서 있는 아름드리 밤나무에 이미 밤은 하나도 안 남아있다. 주인이 살지 않는 낌새를 아는 사람들이 모두 다 털어가 버리고 발치에는 수북한 밤송이의 잔해만 쌓여 있다. 아랫집에서는 가족인듯한 사람들이 연신 깨를 터느라 정신들이 없다. 일 년간의 정성을 담은 아주 소담스러운 수확이다.
잠시 가평에 머물며 차 한잔 마시고,빔프로젝트까지 가져와 동영상까지 틀어 주는 은찬이의 갸륵한 정성을 가슴에 안고, 축령산 자락의 청수산장으로 장소를 옮겨 송어회의 맛에 취하며 하루를 그렇게 보냈다...
이제 며칠 뒤면 남수와 은찬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땅덩이를 헤매며 다닐 터이다.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2011.10.24
경춘고속도로 서종 I.C를 지나 처음 만나는 북한강의 모습
은찬이 집에서 바라본 칼봉산! 봉우리가 작게 보이는데..
용추산의 위용은 눈앞에서 장관을 이룬다..
저 앞에 보이는 아름드리 밤나무!
아랫집의 참깨 탈곡하는 모습~
길가에는 밤송이의 껍데기만 그득하니 쌓여있다..
model - 1
황금빛 정기를 뿜어내고 있는 은행나무의 모습
가평길가의 은행나무들. 남양주로 송어회 먹으러 가는 길. 잠시 후~ 경춘가도로 들어서자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끝없이 늘어선 차량들의 행렬에 길가에서만 1시간이 지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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