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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사는이야기

아무리 생각해도 나쁜 정유회사들

김현관- 그루터기 2023. 5. 6. 08:17

아무리 생각해도 나쁜 정유회사들

知識 ,知慧 ,生活/쉼터

2008-06-17 09:35:24

아무리 생각해도 나쁜 정유회사들

<김종윤 칼럼주간무역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에 달하고, 우리나라의 원유도입단가는 이달중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과일장사 아저씨들이 몰고다니는 경유차량의 기름값이 휘발유를 웃돈다고 하네요.

우리 국민(=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기름을 공급하는 회사는 5곳입니다.SK, GS칼텍스, 에쓰오일, SK인천정유, 현대오일뱅크가 그들입니다.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기름값을 5개사(사실상 4개사)가 독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름값의 원가를 결정하는 데 문제가 많습니다.

원유도 가격이 쌀 때 선물계약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지요. 또 자신들이 결제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선물환을 매입해서 실제 수입가격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휘발유 등 각종 기름값의 원가를 결정할 때 시장가격으로 하지 않습니다. 국제유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도입가격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 결제값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회사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금융당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명백한 담합이고 불공정거래라고 제게 말했겠습니까. 기름값 결정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했던 과거 산자부의 아무개 공무원도 이같은 사실을 실토한 적이 있습니다. 공무원보다도, 국회의원보다도 힘이 센 정유사들이 도대체 어느나라 기업인지 궁금합니다.

2008/05/27 [09:50] weekly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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