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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군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본문

철학,배움,지혜

군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김현관- 그루터기 2023. 7. 13. 10:25

군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군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군자(君子)는 구저기(求諸己)한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는다. .소인(小人)는구저인(求諸人)한다. 소인은 남들에게서 잘못을 찾는다.()."

논어(論語)의 위령공편(衛靈公篇)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 군자는 대인을 말한다. '일이 잘못되면 조상 탓을 한다'는 소인들 때문에 생겼다. 대인은 일이 잘못되면 자신에게 무슨 잘못이 없나를 따져 일이 잘되도록 정성을 다한다.

여러사람들과 일을 함께 도모해도 대인은 결과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결코 뒷말을 하지 않는다.그래서 대인이 앉았던 자리는 흔적도 없다고 한다.

일이 잘되면 주변사람들의 공으로 돌리고 자신은 뒷일만 했다고 물러나기를 서슴치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절로 대인을 모시려고 한다.

소인배는 우두머리가 되려면 꼼수를 쓰지만 대인은 가만히 있어도 우두머리가 되어 달라는 요구를 받는다. 우두머리가 되라고 하면 정성껏 우두머리 노릇을 다하고 할 일이 끝나면 미련 없이 그 자리를 내놓는다.

이런 마음가짐 때문에 대인은 늘 구저기(求諸己)한다. .

그래서 대인은 동료를 벗으로 여기고 소인은 동료를 상대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