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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이렇게 눈송이가 떨어지는 날에는 본문

내 짦은 이야기

이렇게 눈송이가 떨어지는 날에는

김현관- 그루터기 2025. 2. 27. 23:45

이렇게 눈송이가 떨어지는 날에는 / 김현관

소복소복 눈 내리는 풍경이
고즈넉한 이 밤 속엔,
얼어붙은 내 마음도
녹여줄 온기가 필요해.

따뜻한 카페 속 작은 의자에
차 한 잔 손에 들고,
당신의 기억 속에서
난 여전히 헤매고 있어.

이렇게 눈송이 떨어지는 날엔
우리 함께라면 좋겠어,
따스한 불가에 앉아
사랑 나누며 행복할 거야.

아주 오래 전 오늘처럼
그날의 기억 되살리며,
눈속에 묻힌 사랑을
다시 한번 찾고 싶어.

당신도 느낄까 내 마음
겨울 밤 하얀 눈처럼,
순수한 이 사랑을
다시 함께 하고 싶어.

이렇게 눈송이 떨어지는 날엔
우리 함께라면 좋겠어,
따스한 불가에 앉아
사랑 나누며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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