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형과니의 삶

영정사진 본문

가족이야기

영정사진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1. 23. 22:43

영정사진

아침부터 어머니께서 무척 서두르신다. 무슨 일이냐고 여쭤 보았더니, 성당에서 영정 사진을 찍는다고 서두르신다. 기분이 싸해진다. 아직 정정하시지만 연세가 계신지라 영정사진을 찍을 해당 나이가 된 모양이다. 이제 73세 이시니 아직은 최소 10년은 넘게 사실 것 같아  좋은데 어찌 내가 먼저 덜컥할 것 같은 이상한 생각이 든다.

이런 얘기를 아내에게 했다가는 뼈도 못추릴게다. 병원에 가 보길 해야 하긴 하는데 도무지 같이 간다고만 하고 영 갈 생각이 없는것 같다. 요즈음 몸은 점점 쳐져가는데 본인은 몸이 괜챦으니 별 의식을 안 하는 것 같다.

어쩌랴 그냥 이대로 지내며 괜찮기를 바라면서 지내 볼 밖에...

2008.07.24 20:42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못난 아비의 넋두리  (0) 2022.11.23
박하사탕  (0) 2022.11.23
어머니와 아따맘마  (0) 2022.11.22
아따맘마와 닮은 내 아내  (1) 2022.11.22
처 제 들  (1)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