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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화학시간 본문

내생각들

화학시간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1. 25. 14:47

화학 시간


지금 화학 시간이다. 지긋지긋 하게도 반응식이 뭐니 이온이 뭐니 하며 떠드는 선생이 얄밉기도 하지 화학시간 싫은 나지만 선생이 맘에 든다면 열심히 할 용의가 있다. 안타깝지 뭔가, 바로 지금 간사하게도 "가느다랗다"라는 말을 너무 강조했지. 그것도 싫고 시간만 되면 신경질을 내는 게 너무 싫다.

목에는 지렁이 같은 핏줄이 대 여섯 개나 서 있고, 꼭 감기에 걸린 놈 같이 코 먹은 소리를 한 시간 내내 하고 있으니 질릴 지경이지. 구역질 날 것 같단 말이야. 그렇지만 그도 한 시간뿐인 것을. 행운은 오고 말았어. 지금 막 종을 쳤거든 점심시간이네..

또 김치 조각만 들고 돌아다니는 가난한 거지들이 생길 것이야. 이미 먹어 치운 자식들도 있어

**( 두열이 놈이 이 글을 보고 아래와 같이 씨부려 놓았다. ) **
이 놈의 새끼야 그중에 나도 들어가고 있잖아.
빨리 아가리를 반대로 틀어 놔.....


# 고 2학년 정말 싫었던 화학 선생님이 계셨다. 저 시절엔 나도 꽤 막 나가는 놈이었나 보다. 두열이도 지금의 두열이라고는 전혀 상상이 안 간다.

2008.12.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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