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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60bpm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익숙해질 때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y.c.s.정모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추억의도시
- blues&jazz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티스토리챌린지
- male base vocal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오블완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황우창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碑巖寺
- male vocal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1mm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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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7/09 (2)
형과니의 삶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xcEXP/btsIt206pcN/2piTYE0qGPMnhIRBUxr5FK/img.jpg)
만남 / 윤태림1941년 어느 날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도망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이를 막기 위해 관계도 없는 10명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아사餓死의 형을 선고했다. 바로 그때이다. 한 사람의 폴란드인이 앞으로 나와 가에프스키라는 처자가 있는 남자를 대신하여 형을 받겠다고 했다."너는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조용히 "나는 가톨릭의 신부"라 했다. 이 요청은 받아들어져 가에프스키는 살아 남았고 신부는 처형되었다.콜베 신부였다.오랜 동안의 주림(餓)이라는 싸움 끝에 8월 14일 독약의 주사를 맞고 숨을 거두었으니 그때 그의 나이가 47세. 그 후 30년이 지난 1971년 지금은 백발이 다 된 가에프스키는 로마의 성 페트로 대성당 제단 앞에 나아가 의식용 잔을 들어 법왕 바오로 6세 앞에 올렸다.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Vy2zI/btsIs46tx7m/VuBPggZWn4cqEK7qD83PFK/img.jpg)
200년을 기다려온 법호구한 말 백양사는 퇴락할 대로 퇴락해 절에는 제대로 된 건물이 하나도 없었다. 어느 날 그 백양사에 두 모자가 찾아왔다. 그들은 절에 닿자마자 처음 마주친 스님에게 주지 스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청했다."무슨 일로 주지 스님을 찾습니까?""예. 이 아이는 저희 집 막내아들인데 절에 맡기려고 찾아왔습니다.""아이를 절에 맡기겠다니요. 무슨 까닭입니까?"“네, 어느 날 한 스님이 저희 집 앞을 지나다가 이 아이를 보고 단명할 것이라고 하여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이 아이를 좀 받아 주십시오."여인의 말에 아이를 살펴보던 스님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사정은 알겠으나 단명할 아이를 절집에서 맡아 기를 수는 없습니 다. 중이 되면 몰라도.""그러면 스님을 만들어 주십시오."여인의 마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