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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y.c.s.정모
- blues&jazz
- jzzz&blues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익숙해질 때
- 1mm 치과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오블완
- 70-80bpm
- 티스토리챌린지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male base vocal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碑巖寺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추억의도시
- Saxophone
- uptempo
- male vocal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60bpm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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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 짦은 이야기 (130)
형과니의 삶
불콰하니 그냥 편한게 친구로다 속마음이야 어쩔까! 알면 아는대로 그저 모른척 내 마음 니가 알듯 그저 다 안다니 친구라 좋은 것 보다듬는 그 것 사내 아니냐 신포동 보드란 전가복에 고량주도 좋고 동인천 할맥에 오징어 입 구순한게 니 마음이라 좋은 걸 세상은 싫어도 내는 칭구가 좋다 두 시간길 마다않고 터벅이며 온 인천 길에 되돌아 가는 서울 길 우정 한 바가지 담아 보내니 평안히 오늘도 잘 가시게 사랑하는 친구여...
여기는 북성포구 허이연 잔물결이 밀리고 흐른다. 어제는 흐르고 마음 응어리진 지난밤이 아직도 꺼멓게 각인되고 있다 조그만 포구 너 만지던 목선에 시간의 흐름이 멈춰 있다 어제도 춥고 오늘도 춥다 너 가고 많은 시간이 흘러도 아직 그대로 겨울이다 나 그리워 꿈에 올까, 너 그려야 예 다시 오려마.. # 어제 송년회를 했는데, 하늘 간 광진이가 안 보이더라. 북성포구에서 껄껄 웃던 모습이 그려지데..
이런 날.. 지난 세월, 내가 알고 지내던 이들과의 인연과 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던 날, 한 때 마음으로 바라보던 그네들이 기억 속 저 편에 잠겼음을 깨닫던 날, 그렇게, 어딘가에 있을 그네들의 이름만 되뇌던 날! 수봉공원의 때늦은 단풍이나마 느껴 보려는데.... 앙상한 가지들의 떨림을 바라만 보게 되던 이런 날!.. https://youtu.be/rRSeqkn5Ng4?si=QkekAGtBMJcp5VHM Grande messe des morts, Op. 5, "Requiem": Rex tremendae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어! 구름 때문에 공활하지 않네~" 하늘 - "구름아 너 좀 저리 가련?" 구름 - " 하늘엔 너만 사는 게 아니거든!" 그래! 이제 가을이고 하늘은 높다. 하늘도 구름처럼 구름도 하늘처럼 그렇게 우리 이러구러 살아야지.. 오늘 아침 산뜻하니 차가운 느낌의 하늘을 보았다. 햇빛조차 서늘해진 오늘, 부산스레 떠나는 뭉게구름이 하늘거린다 무심코 계절의 변화가 훅하니 다가온다.. 올해엔 유난히 하늘로 가신 분들이 많았고, 지난여름은 불가맛 속의 처절한 날들이었으며 와중에 쌍무지개를 두 번씩이나 보기도 하고 모기 한 번 물리지 않고 지나간 특이한 경험도 하면서 그렇게 보냈는데 이 가을은 어찌 다가오려나? 늘어진 시간에 커피 한 잔 가슴 빈 듯 털어놓고 가을을 받아들..
젊은 날 세월의 파편 가운데 무너진 폐허처럼 누워 있는 그는 아직도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다. 인생은 어쩌면 폐허의 잔해 속에서 끊임없이 꿈을 꾸는 것과도 같다. 그런 꿈을 젊음이라 부르는지 모른다. 외롭고 기다림이 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을 때 쪼그라든 인생의 가슴 한 켠에, 젊음이란 꿈이 숨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