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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추억의도시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익숙해질 때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이어령#눈물한방울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y.c.s.정모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오블완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60bpm
- 티스토리챌린지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male base vocal
- 碑巖寺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황우창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1mm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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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음악이야기/한국음악 (50)
형과니의 삶
공항 가는 길 - 이 진아 MUSIC/음악동영상 2015-09-03 23:28:47 https://youtu.be/8aw_kf7K_aw 우연히 박 진영이 작곡하고 k 팝스타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던 이 진아가 노래를 부른 "공항 가는 길" 을 티저로 듣게 되었다.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공항으로 가는 길의 설렘을 담은 가사는 이진아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을 돋보이게 하였다. 노래가 상큼하고 분위기도 화사한게 요즘 젊은 친구들의 취향에 잘 맞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노래보다는 제목때문에 이 노래를 듣게 되었고 배경에 더 관심을 둔 것은 다름 아닌 거의 대부분이 나의 출 퇴근길의 장면들이기 때문이다. 영상의 많은 장면이 하늘정원의 들판이 배경이고 여객터미널과 영종대교 공항고속도로와 정서진의 풍력발전기와 ..
[ 1960년대 말부터197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꽃핀 청년문화 ] 초로에 접어든 30년 전 청년문화의 기수들을 찾아서 월간조선 1999-07-00 李根美(자유기고가) 기성문화에 최초의 반란을 시도한 뒤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오늘도 성업중인 해방둥이 세대들. 최인호 조영남 김민기 윤형주 송창식 양희은 전유성 김세환 이장희 김구림 등. 통기타와 당당한 대중소설, 그리고 해프닝으로 개발연대의 에너지를 노래, 문학, 미술로 끌어들이고 서양을 참고하되 우리 것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사람들. 그들은 오늘의 청년문화를 '아이돌 문화'라고 걱정하면서한 한 세대 전의 끈끈, 겸손, 소박했던 풍토를 그리워한다. 해방동이들이 만든 문화 지난 4월 9일 저녁 7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

한국 록(Rock)음악사 시작하면서 흔히들, 록을 청년문화, 혹은 저항정신과 연결짓는다. 백인의 컨트리와 흑인의 블루스의 결합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록은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공유되는 특징을 갖는다. 그러나 보통 한국의 록음악은 듣는 이들이나, 만드는 작자들이나 모두 서구의 그것과는 그 무엇인가가 다르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그 다른 점을 찾기 위하여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일차적으로 한국의 록음악은 어떻게 시작되어서 어떤 길을 갔는지 살펴보는 것이 먼저 선행해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경로를 살펴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여기서는, 전체를 맥락으로서 살펴보는 것보다는, 짤막짤막한 그 시대의 사건들을 나열함으로써 일단 우리 대중가요사 속에서 록음악이 지닌 위치를..
https://youtu.be/kHcLpscP8Gk 더 클래식 (1994년) 우리 음악가들의 소망은, 너무도 진부하고 고정된 틀에 구속된 대중가요의 히트 양식과 충분히 격리되어 있으면서도 수용자들에 대한 호소력을 잃지 않는 곡을 써내는 것이다. 기존 의 패턴에 젖지 않으려면 주류에서 떨어져나갈지도 모르는 공포를 경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탈속(脫俗)의 실험으로 음악대중의 흡수력마저 챙기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행여 그런 독자적 행보가 서구의 답습이나 모방이라면 더 볼썽사납고, 유행에의 수동적 추수(그에 따른 성공의 단맛)만도 못한 결과에 처하게 된다. 히트방정식에 대한 굴욕적 봉사도 아니고, 해외 트렌드로 잠행해 우월적 자기만족에 희희낙락하는 것도 아니라면 그것은 과연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야 할까. 도..
윤도현 - 한국 록 다시 부르기 (1999) https://youtu.be/brKH-IsAA2s 윤도현 - 한국 록 다시 부르기 (1999) / 너를 보내고 윤도현 밴드의 는 말 그대로 리메이크 작품집이다. 한국 록의 뿌리를 되찾고 그것을 후대에 대물림하자는 의도에서 과거 정통 록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음반이다. 이런 밴드의 시도는 당시 '세기말'이라는 시대적 코드의 작용이 주요했다. 21세기를 앞두고 사회 전반을 지배한 복고 문화의 성찰이 그 배경이다. 1990년대 접어들어 복고 열풍은 급작스레 폭발한다. 가요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리메이크 앨범이 붐을 이루었고, 지난 추억의 노래들이 리바이벌되었다. 고(故) 김광석의 시리즈를 기폭제로 록의 불모지를 개척해나간 신중현, 산울림, 들국화 같은 한국 록의 거..
듀스 - Rhythm Light Beat Black (1994) https://youtu.be/u6Ew6-IQ5gg 랩 음악하면 당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이지만 흑인의 거리음악인 랩을 랩답게 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게 창조적으로 가공해낸 주역은 이현도와 고(故) 김성재의 듀오 '듀스'였다. 당시 랩, 그것을 포함한 흑인문화의 통칭 개념인 힙합은 미국 본토에서 신세대들의 가치관(저항과 패션)이 녹아든 문화적 코드이자 또한 주류음악이었다. 듀스는 '랩 언어의 국산화'를 일궈낸 서태지와 아이들을 넘어서 그러한 본토의 '힙합'을 우리에게 전해준 주역이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2년 지상파를 통해 제도권에 도약하고 199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자 이후 우후죽순 등장한 댄스그룹들은 너나할 것 없이 그..
김건모 - 2집 핑계 (1993) https://youtu.be/whyZqnSvRjc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그럴 수 있니?… 안개꽃 한 다발 속에 숨겨진 편지엔, 안녕이란 두 글자만 깊게 새겨져 있어…' 1993년 여름 전국은 경쾌하면서도 약간은 엉거주춤한 리듬의 노래 '핑계'의 열기로 뒤덮였다. SBS '서울 스타서울' 8주 1위 등 각종 가요 프로의 1순위를 장기간 점령했으며, 1994년 KBS 가수상 최고히트곡상 수상, MBC 한국가요제전 최고 인기가요상 수상, 제5회 서울가요대상 최고 가수상 대상 수상 등 큰 상은 모조리 이 곡과 김건모의 차지였다. 당대 최고의 프로듀서 김창환이 빚어낸 '핑계'는 일약 가수 김건모를 선행주자인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
공일오비 - The Third Wave (1992) https://youtu.be/39PZ7O4vQqk 돌이켜 보면 1990년대 초반의 가요계는 풍요로웠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은 댄스의 음악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였고, 풋풋한 캠퍼스 그룹에서 성공적인 솔로활동까지 일련의 단계를 거친 후 다시 그룹(N.EX.T)을 짠 신해철도 시대의 무게중심이었다. 판매고 측면에서는 100만장 신화를 만들어내며, 댄스와 발라드의 양대 산맥인 김건모와 신승훈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한편 훗날의 메가 히트를 꿈꾸며 서서히 부뚜막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얌전한 고양이 '공일오비'가 있었다. 1990년 '텅 빈 거리에서'로 운을 띄운 공일오비의 행보는 라디오 일변도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후 2집의 '4210..
넥스트(N.EX.T) - Home (1992) https://youtu.be/H_kEMv74Tns 1990년대 초반, 귀공자 풍의 준수한 외모와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겸비한 신해철은 이미 2장의 솔로 앨범을 성공시키며 확실한 아이돌 스타로 떠오른 상태였다. 그러나 젊은 하이틴 스타는 소녀 팬들의 환호 어린 단꿈에만 취하지 않았다. 변신은 놀라웠다. 언젠가는 수구초심, 록 밴드로 회귀할 것을 늘 꿈꿔왔다던 그는 마침내 1990년대 통틀어 독보적인 그룹으로 손꼽히는 넥스트를 결성함으로써 웅지(雄志)를 펼칠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모두 알다시피, 넥스트는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하며 무주공산과도 같았던 주류 록 서클을 종횡무진 질주했다. 그 종횡천하의 거대한 스타트를 끊은 것이 바로 본 앨범. 이 처녀작은 신..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1991) https://youtu.be/S92OBUHpsVU 1990년대는 서태지를 비롯한 음악 작가들의 시대였던 동시에 몇몇 특출 난 프로듀서들이 출사표를 던지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그 중에서도 김창환은 밀리언셀러 제조기로서, 스타 메이커로서 1990년대 초 중반을 호령했던 발군의 프로듀서이자 마이더스의 손이었다. 그는 김건모, 클론, 박미경, 노이즈 등 수많은 왕별들을 막후에서 지원 사격하면서 막강한 김창환사단을 구축했다. 박진영과 이수만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범접불허의 독무대를 과시했다. 김창환과 손을 잡았던 가수들 가운데, 신승훈은 인기의 측면에서 단연 독보적 존재였다.1990년에 소개되었던 데뷔작 로 음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 싱어송라이터는 '신승훈표 발라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