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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60bpm
- 1mm 치과
- 황윤기의 세계음악 여행dj
- male base vocal
- 티스토리챌린지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male vocal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광진이#윤석이
- #휴양지의 음악 #코파카바나 #배리 매닐로우
- blues&jazz
- 황철현#꾸지뽕삼계탕#카페포조#우현갤러리#빈티지뮤직카페#찬송교회#이영경#스피커메이커#우현로90번길19-11#01038150679#동인천
- jzzz&blues
- 추석#한가위#인사말
- 오블완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무릉계곡#김금복#미천골#김석민#김현관
- 용자회#광진이부부#두열이부부#석이부부#윤석이부부#현관이부부
- 모처럼 수봉산에 올랐다.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piano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동석형기일#6월26일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70-80bpm
- 황윤기
- Saxo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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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음악이야기/한국음악 (49)
형과니의 삶
https://youtu.be/kHcLpscP8Gk 더 클래식 (1994년) 우리 음악가들의 소망은, 너무도 진부하고 고정된 틀에 구속된 대중가요의 히트 양식과 충분히 격리되어 있으면서도 수용자들에 대한 호소력을 잃지 않는 곡을 써내는 것이다. 기존 의 패턴에 젖지 않으려면 주류에서 떨어져나갈지도 모르는 공포를 경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탈속(脫俗)의 실험으로 음악대중의 흡수력마저 챙기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행여 그런 독자적 행보가 서구의 답습이나 모방이라면 더 볼썽사납고, 유행에의 수동적 추수(그에 따른 성공의 단맛)만도 못한 결과에 처하게 된다. 히트방정식에 대한 굴욕적 봉사도 아니고, 해외 트렌드로 잠행해 우월적 자기만족에 희희낙락하는 것도 아니라면 그것은 과연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야 할까. 도..
윤도현 - 한국 록 다시 부르기 (1999) https://youtu.be/brKH-IsAA2s 윤도현 - 한국 록 다시 부르기 (1999) / 너를 보내고 윤도현 밴드의 는 말 그대로 리메이크 작품집이다. 한국 록의 뿌리를 되찾고 그것을 후대에 대물림하자는 의도에서 과거 정통 록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음반이다. 이런 밴드의 시도는 당시 '세기말'이라는 시대적 코드의 작용이 주요했다. 21세기를 앞두고 사회 전반을 지배한 복고 문화의 성찰이 그 배경이다. 1990년대 접어들어 복고 열풍은 급작스레 폭발한다. 가요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리메이크 앨범이 붐을 이루었고, 지난 추억의 노래들이 리바이벌되었다. 고(故) 김광석의 시리즈를 기폭제로 록의 불모지를 개척해나간 신중현, 산울림, 들국화 같은 한국 록의 거..
듀스 - Rhythm Light Beat Black (1994) https://youtu.be/u6Ew6-IQ5gg 랩 음악하면 당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이지만 흑인의 거리음악인 랩을 랩답게 하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게 창조적으로 가공해낸 주역은 이현도와 고(故) 김성재의 듀오 '듀스'였다. 당시 랩, 그것을 포함한 흑인문화의 통칭 개념인 힙합은 미국 본토에서 신세대들의 가치관(저항과 패션)이 녹아든 문화적 코드이자 또한 주류음악이었다. 듀스는 '랩 언어의 국산화'를 일궈낸 서태지와 아이들을 넘어서 그러한 본토의 '힙합'을 우리에게 전해준 주역이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2년 지상파를 통해 제도권에 도약하고 199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자 이후 우후죽순 등장한 댄스그룹들은 너나할 것 없이 그..
김건모 - 2집 핑계 (1993) https://youtu.be/whyZqnSvRjc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그럴 수 있니?… 안개꽃 한 다발 속에 숨겨진 편지엔, 안녕이란 두 글자만 깊게 새겨져 있어…' 1993년 여름 전국은 경쾌하면서도 약간은 엉거주춤한 리듬의 노래 '핑계'의 열기로 뒤덮였다. SBS '서울 스타서울' 8주 1위 등 각종 가요 프로의 1순위를 장기간 점령했으며, 1994년 KBS 가수상 최고히트곡상 수상, MBC 한국가요제전 최고 인기가요상 수상, 제5회 서울가요대상 최고 가수상 대상 수상 등 큰 상은 모조리 이 곡과 김건모의 차지였다. 당대 최고의 프로듀서 김창환이 빚어낸 '핑계'는 일약 가수 김건모를 선행주자인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
공일오비 - The Third Wave (1992) https://youtu.be/39PZ7O4vQqk 돌이켜 보면 1990년대 초반의 가요계는 풍요로웠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은 댄스의 음악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였고, 풋풋한 캠퍼스 그룹에서 성공적인 솔로활동까지 일련의 단계를 거친 후 다시 그룹(N.EX.T)을 짠 신해철도 시대의 무게중심이었다. 판매고 측면에서는 100만장 신화를 만들어내며, 댄스와 발라드의 양대 산맥인 김건모와 신승훈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한편 훗날의 메가 히트를 꿈꾸며 서서히 부뚜막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얌전한 고양이 '공일오비'가 있었다. 1990년 '텅 빈 거리에서'로 운을 띄운 공일오비의 행보는 라디오 일변도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후 2집의 '4210..
넥스트(N.EX.T) - Home (1992) https://youtu.be/H_kEMv74Tns 1990년대 초반, 귀공자 풍의 준수한 외모와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겸비한 신해철은 이미 2장의 솔로 앨범을 성공시키며 확실한 아이돌 스타로 떠오른 상태였다. 그러나 젊은 하이틴 스타는 소녀 팬들의 환호 어린 단꿈에만 취하지 않았다. 변신은 놀라웠다. 언젠가는 수구초심, 록 밴드로 회귀할 것을 늘 꿈꿔왔다던 그는 마침내 1990년대 통틀어 독보적인 그룹으로 손꼽히는 넥스트를 결성함으로써 웅지(雄志)를 펼칠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모두 알다시피, 넥스트는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하며 무주공산과도 같았던 주류 록 서클을 종횡무진 질주했다. 그 종횡천하의 거대한 스타트를 끊은 것이 바로 본 앨범. 이 처녀작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