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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새 단장한 인일여고의 늦가을 풍경 아내는 인일여고 14회 졸업생입니다. 입학시험을 치고 들어간 마지막 세대지요. 인일여고는 추억의 원형교사가 자랑이었지만 이제는 모두의 추억 속에나 남게 되었습니다. 구 교사들을 철거하고 이제 새 건물들로 지어 놓았습니다. 오늘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잠시 둘러 본 인일여고의 새로운 모습들 중 일부입니다. 동문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다녀 오시는게 어떨까요! 단풍이 마지막 잎새를 떨어 뜨리기 전에 보여주는 황홀하고 아픈 아름다움을 느껴 보는 것이 나무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고 모처럼 모교를 찾아 여고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2009.11.14 2009.6.27 인일원형교사의 마지막 斷片들 사진: 중사모 갯벌사랑 제공 gif
끊어진 주인선 교각밑에 핀 나팔꽃 인천의 제물포에는 사라져버린 철도노선이 하나 있다. 주안과 인천을 연결하는 "주인선"이라는 철도인데 철로는 부분부분 살아있으나 제물포 46번 국도변에 와서는 다리로 연결된 부분을 철거하여 완전히 끊어져 버렸지만 교각의 끝부분은 아직도 남아 있다 그 교각 바로 옆의 담장에 피어 있는 보라색의 나팔꽃이 옛날 이곳을 지나 서울로 통학하며 보던 나팔꽃을 보는듯 눈에 익어 추억을 되새겨 보게 한다.. 2009-10-15
청관에서 유일한 장의사 건물이 철거되기전의 모습 / 2009-08-17 아주 오래 전 이 곳에서 근무할 적에 찍어 놓았던 사진 입니다. 수십년 변화 없던 이 언덕도 서서히 변화 하고있습니다. 얼마 전 인천일보에 이 곳의 장의사 건물이 헐렸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이제 사진만 남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중사모" 카페의 사진전에 이 사진이 올려졌습니다.추억의 사진이라나요. 그이제부터는 기록사진이 되었습니다 인천일보 2009년 8월10일자 김 보섭 사진작가 기사내용중 아래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 엊그제 청관에서 유일했던 장의사 집이 헐렸습니다. 마음이 씁쓸했죠. 사람에게 다친 마음을 치료해준 청관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인천 뿐아니라 부산, 군산, 여수, 목포 등 전국의 화교지..
제3회 월미축제의 장면들 지금은 "월미평화축제로 명칭이 바뀌어진 원래의 "제3 회 월미축제"의 장면들이다. 1995년으로 기억된다. 여러 행사 사진들이 있지만 그중에 행사를 맛깔스럽게 표현을 해 주던 초청인사들의 면면 중 몇 장면이다. "포토-존"에서 개구장이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함께한 옛 굿판을 재현하면흥겨워 하는 분들의 춤사위가 흥겹다 초청하지 않은 스님! 근엄하신 표정에서 중생들을 구원하시려는 의지가 보인다. 각설이들의 품바 소리에 월미도를 찾은 사람들의 얼굴이 웃음으로 가득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