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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 미생의 다리 앞에 설치된 용치 [龍齒] - 용의 이빨 친구 광진이가 찍는 미생의 다리의 주된 피사체 중 하나! 곡사포같이 생긴 저 물건의 용도가 무엇일까 생각도 않았는데 우연히 용도를 알게 된 바 새삼 분단된 한국이 처한 위치를 되새겨 보게 된다. 2021-06-14 08:12:40 https://youtu.be/Rz9HyV_Dsgc
참 오래 전의 낯익은 사진이다. 교복을 입고 철로길을 내달리던 50년 전 매일 새벽 마주치던 제물포역의 풍경!. 새벽의 느낌을 풀어낸 시구도, 촌스러운 역사의 풍경도 어설프다. 오랜 시간 동안 제물포역 주변의 풍경도 변했고 경인국도 주변을 숨 막히게 만들고 있는 못난이 건물들도 어설프긴 마찬가지에 그 한편에서 살아가는 내 지나온 세월이 제일 어설프다. 2021-04-15 02:16:38 # 제물포의 새벽 어제오늘 고요한 때 이슬이 내렸구려 싸알한 새벽 공기가 짭짭한 해물의 내음을 싣고 오는 것 같소 어제도 그러하더니 오늘도 그러하오 제물포의 새벽은 이래 좋은가 보오 73. 9월 # 인천 제물포역 전경 - 출처 : 국가기록원 생산기관 경찰청 경기도 지방경찰청 생산연도 1972년 # 거실에서 내다 본 제물포..
'당신의 눈 속에 가끔 달이 뜰 때도 있었다. 여름은 연인의 집에 들르느라 서두르던 태양처럼 짧았다. 당신이 있던 그 봄 가을 겨울. 당신과 나는 한번도 노래를 한 적이 없다. 우리의 계절은 여름이었다' (허수경 '레몬' 중에서) 언제인지 모르게 잊을만 하면 한번씩, 문학관 외벽 유리에 새긴 시가 바뀌는구나.. 이번에는 허수경의 ‘레몬’인데 차~암 먼젓번에 뭐였지? 2018.7.12 - 윤석이가 인천에 온 날 함께 들렀던 한국근대문학관
영종대교에서 바라본 마리산 단군이 하늘에 제를 드리던 마리산의 영험함이 차창밖에 서린 듯하다.. 길상산과 동검도의 자태도 우람하다. 강화도엔 마니산이 없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마니산의 명칭은 본래의 명칭인 마리산으로 불러야 옳다. 강점기 시대에 일본의 간계에 의해 지어진 명칭이니만큼 사학자와 시민단체들은 중지를 모아 이런 잘못된 명칭들을 하나씩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아야 할 것이다.
. # 이미 흘러버린 내 인생 그곳에 ‘흐르는물’ 오후 6시 오래된 2층집에 불이 켜진다. 창문으로 어렴풋이 먼지 쌓인 타자기가 보인다. 촛불 사이로 언뜻언뜻 노란 조명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이름부터가 ‘흐르는물’. 정희성의 시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첫 구절인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를 줄여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삐걱 소리가 나는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오래된 가요들이 흘러나온다. 노란 조명에, 오래된 책들, 불상, 그리고 서까래들이 드러나 보이는 천정이 참 잘 어울린다. 마치 오래된 집에 들어와 있는 편안함을 주는 곳. 역시 벽면을 가득 채운 수천장의 LP판이 추억여행을 가능케한다. 가끔 기분좋을때면 연주하는 주인장의 기타 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장소 인천 신포동 ☎(032)762-..
blog.incheon.kr/220872650449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시장, 숭의평화시장 1970년대 초 상가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한 숭의평화시장(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은 숭의 자유시장, 숭의 ... blog.naver.com 2009.12.24일 찍은 숭의자유시장모습 인천풍경 2020-05-19 17:50:58 1 왼쪽이 숭의철교 2 이 건물은 철거되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이 숭의철교 왼쪽이 도원역 가는방향 3 4 아직 남아있는 숭의자유시장 5 철거된 두번째 사진건물을 대로에서 찍은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