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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2012 월미관광특구 문화축제'의 한가운데 불새의 비행을 시작으로 하늘 높이 솟아 오르며 밤하늘에 퍼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불꽃놀이의 모습이다. 월미도 바닷가에서 벌어진 환상적인 불꽃의 향연을 영상으로 담아 온 큰 애의 노력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데이트중에 우연찮게 좋은 자리를 확보하여 눈앞에서 불꽃의 현란한 아름다움을 휴대폰에 담아 온 큰애가 나를 보자마자 장황하게 설명을 하며 희희낙낙 영상을 보여 준다. 일상생활의 하나하나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긍정적이며 바람직한 태도를 가진 큰애가 사랑스럽다.그리고 제 몸을 불살라 세상을 밝히며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저 불꽃처럼 사회의 빛이 되며 살아가는 멋진 아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2012-10-07
모처럼 아내와 함께 어시장엘 들르러 가는길에 연안부두 돌고래 분수대를 보러 갔다. 그런데 해양광장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준다.전망대도 세워지고 ,공연무대의 위치도 바뀌고 광장은 더 넓어지고, 분수대 아래로 친수공간을 조성해 놓아 산책나온 가족들이 바다와 갈매기와 벗하는 풍경들이 보기좋다. 넓직한 광장에 롤러 스케이트를 지치는 어린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광장에 가득하니 퍼져 나간다. 돌고래 조형물은 없어졌지만 분수대 뒤로 펼쳐져 있는 바다위에 여객선과 고깃배들이 떠 있어 광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준다. 전망대앞 잔교입구에 "어쩌다 한 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라는 "연안부두" 노레비가 서 있고 광장 한 켠에는 러일전쟁의 역사 한 쪽이자 우리에게 역사의식 없는 역사 기념..
엊저녁 저녁식사 후에 큰 애가 자전거를 타고 월미도에 가서 찍어 온 음악분수의 모습이다.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 변하는 불빛을 따라 낭창낭창 춤을 추는 물길이 현란한데, 까르르 뛰어 다니는 동심이 정겨운 모습을 더한다. 큰 애는 분수가를 뛰어 다니는 아이가 꽤 거슬렸는지 개념없는 아이라고 투덜대던데, 아이의 모습이 담겨 생동감이 있다 했더니 금세 얼굴빛이 환해진다. 지난 3월에 이 곳 월미도에 ' 달빛 음악분수, 낙조 전망대, 구름언덕'의 세가지 시설을 추가 확장했다. 그동안 놀이시설과 횟집밖에 없어 시민들의 여유공간이 부족했는데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제법 구색은 갖춘듯 하다.이 가을.. 고고한 달빛 아래 한갓지게 벤치에 앉아 움악에 맞춰 화려한 춤을 추는 분수를 바라보며 연인과 밀월을 속삭여 보는..
태풍이 지난 후! 반짝 날씨가 갰습니다. 마침 쉬는 날이라 아내와 함께 인천대공원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입구를 지나 바로 마주치는 "수석원" 앞 분수대에서 두 연인들이 사랑스런 대화를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분수대에서는 쉼 없이 시원스런 물방울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옅은 빛에 반사된 분수의 투명한 모습과 맑은소리들이 그동안 뭉쳐진 긴장감을 한 순간에 풀어 줍니다. 2012.8.31
시민관 전경 6.25 전쟁 당시 파괴된 공회당 자리에 재차 신축한 건물이다. 1956년 11월 완공하였다.1958년 인천시가 민간에 위탁 운영 결정을 내린 후 영화관으로 변신하여,쓰이기도 하였다.1962년 당시 예총경기도지부에 위탁을 넘겨 1968년 2월 인성여고에 매각될 때까지 예총재정의 원천이 되었다. 간판에 광고된 "제일소녀가극단" 은 옛날 코미디언 이 순주씨가 서라벌예대 1학년때 입단했으나 불과 6개월만에 해체되었단다. 그 6개월밖에 공연을 하지 못했던 가극단의 인천공연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 하겠다.이 순주씨의 나이로 환산해 보니 1964년도 사진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