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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orak Symphony No.9 / 'From The New World' 본문
Dvorak Symphony No.9 / 'From The New World'
#우주에 울려퍼진 곡 #달 착륙
1950년대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이 한창이었다. 1957년 소련이 먼저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리고, 뒤이어 1961년 보스토크 1호를 발사하며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탄생시켰다. 미국은 이에 질세라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달에 보내게 된다. 이때 승무원들은 음악도 함께 가져갔는데 우주에서 가장 먼저 울려 퍼진곡은 바로 체코 출신 음악가 드보르자크Dvořák의 교향곡 9번 <신세계 교향곡>이었다. 선장 암스트롱은 달에 착륙할 때 이 곡을 들었다고 한다.
<신세계 교향곡>은 2악장과 4악장이 유명하다. 4악장의 도입부는 영화 〈죠스Jaws> 1975에서 상어가 나타날 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로 쓰였다. 두 번째로우주에서 울려 퍼진 음악은 팝송이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서 임무를 완수한 후이륙할 때 승무원 버즈 올드린이 들었던 곡은 <Fly Me To The Moon>이었다고한다.
〈Fly Me To The Moon>은 많은 가수들이 녹음한 유명한 고전이다. 당시 버즈 올드린이 들었던 버전은 1964년 프랭크 시내트라가 부른 곡이었다고 한다. 오늘날까지도 프랭크 시내트라의 <Fly Me To The Moon〉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한국에서는 냇 킹 콜이 부른 버전이 히트하기도 했다.
한편 2000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스페이스 카우보이 Space Cowboys>에서프랭크 시내트라의 <Fly Me To The Moon>이 등장한다. 1958년 우주비행사가될 기회를 놓친 왕년의 미 공군 정예팀 데덜라스 소속의 노병들이 우주로 갔다가 핵무기를 발견해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영화에서는 호크토미 리 존스 분대원이 지구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하는데 마지막에 흐르는 이 곡이 영화의 감동을 선사한다.
Frank Sinatra / Fly Me to The Moon /1964
출처: 박성건의 1페이지 팝콘서트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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