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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니체) 본문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니체)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Nietzsche, Friedrich Wilhelm, 1844.10.15~1900.8.25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니체)
니체가 일관되게 이야기한 것은 생성에 대한 긍정이다. 우리가 현실의 생성과 변화, 운동을 부정하고 영원한 것을 찾는다면 영원한 것은 가치있는 것이 되고 현실의 삶은 보잘 것 없는 것이다. 영원한 것을 찾는 것은 현실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본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다. 니체는 이 현실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고 행복이다라고 생각하였다.
*니체를 해석하는 두 가지 방식
1.영원한 것을 거부하고 현실적 삶을 긍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주체철학적이지만 사실은 그 주체개념 역시 비판한다. 이유는 본질을 추구하는 철학은 현실을 부정하고 영원한 것을 추구하고, 주체를 실체로 고정시키는 것 역시 생성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중세 사람들은 초월적인 이데아에 집착을 하고 근대 철학자들은 주체라는 것의 동일성에 집착을 했다. 동일성을 극복하고 생성과 운동을 살아 가는 것이다. 플라톤적. 기독교적, 칸트적, 데카르트적 그 라인으로 흘러가는 모든 가치를 거꾸로 전도 시켜야만 하는 것이다.(모든 가치의 전도) 아이덴티티 역시 변할 수 있다. 서구가 떠받들어온 가치를 해체하고 새로운 가치로 가야 한다고 함. 스스로를 ‘망치를 든 철학도’로 칭함.
2.중요한 개념-영능 의지와 영원회귀
*영능 의지-모든 사물들은 어떤 본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영능(power)을 가지고 있다. 그 자신 안에. 그리고 모든 사물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능을 증폭시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세상 사물의 본질을 주어진 것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고 영능의 확장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영능은 부딪히기 때문에 투쟁과 싸움은 피할수 없는 것이다. 영능 의지가 권력의지로 해석될 수 있으나 권력의지는 영능 의지의 퇴락한 형태이다.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영능을 좋은 것으로 보고 예술이 인간이 가장 가치 있는 행위로 보았다. 이 세계를 본질이나 주체가 아니라 힘으로 보는 것이다. 힘의 확장과 부딪힘.
*영원회귀-‘영겁회귀’는 아니다. 영원회귀는 뭔가가 돌아오는 것이다 차이의 생성밖에 없는 것이다. 차이가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다. 우주의 생성, 끝없는 도래가 영원 회귀이다. 생성자체를 긍정하고 그 생성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내 인생을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것을 ‘운명을 사랑하라’로 표현했다. 문화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니체가 말한 초인은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긍정하고 사랑하고 매 순간 자기 인생을 가장 충실하게 하는 사람. 집단이 되면 초인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니체는 철저히 개인주의자, 귀족주의자였다.
니체 [Nietzsche, Friedrich Wilhelm, 1844.10.15~1900.8.25]
레켄 출생. 쇼펜하우어의 의지철학을 계승하는 ‘생의 철학’의 기수(旗手)이며, S.A.키르케고르와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지칭된다.
목사인 아버지를 5세 때 사별하고 어머니·누이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자라났다. 14세 때 프포르타 공립학교에서 엄격한 고전교육을 받고 1864년 20세 때 본대학에 입학하여 F.리츨 밑에서 고전문헌학에 몰두하였다. 다음 해, 전임하는 스승 리츨을 따라 라이프치히대학으로 옮겼다. 이 대학에 있을 때,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라는 책에서 깊은 감명과 영향을 받았고, 또 바그너를 알게 되어 그의 음악에 심취하였다.
1869년 리츨의 추천으로 스위스의 바젤대학 고전문헌학의 교수가 되었다.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 지원, 위생병으로 종군했다가 건강을 해치고 바젤로 돌아왔다. 그 이후 그는 평생 편두통과 눈병으로 고생하였다.
28세 때 처녀작 《비극의 탄생 Die Geburt der Tragö/die》(1872)을 간행하였다. 쇼펜하우어의 형이상학을 빌려 그리스 비극(悲劇)의 탄생과 완성을 아폴론적, 디오니소스적 이라는 두 가지 원리로 해명하고, 이어 소크라테스적 주지주의(主知主義)에 의거하는 에우리피데스에서 이미 그 몰락을 보았으며, 다시 그 재흥(再興)을 바그너의 음악에서 기대 ·확인하는 이 저서는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을 예술적 형이상학에 쌓아 올린 것이다.
1873~1876년에 간행된 4개의 《반시대적 고찰 Unzeitgemä/sse Betrachtungen》에서는 프로이센프랑스전쟁의 승리에 도취한 독일국민과 그 문화에 통렬한 비판을 가하면서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天才)를 문화의 이상으로 삼았다. 이 이상은 1876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Menschliches, Allzumenschliches》(1878∼1880)에서 더욱 명확해져 과거의 이상을 모두 우상(偶像)이라 하고 새로운 이상으로의 가치전환을 의도하였다. 이미 고독에 빠지기 시작한 니체는 이 저술로 하여 바그너와도 결별하였고, 1879년 이래 건강의 악화, 특히 시력의 감퇴로 35세에 바젤대학을 퇴직하고, 요양을 위해 주로 이탈리아 북부 ·프랑스 남부에 체재하면서 저작에 전념하였다.
《여명(黎明) Morgenrö/te》(1881) 《환희의 지혜 Die frö/hiliche Wissenschaft》(1882)의 뒤를 이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 Also sprach Zarathustra》(1883∼1885)로 그의 성숙기(成熟期)가 시작된다. 신의 죽음으로 지상(地上)의 의의를 설파하였고, 영겁회귀(永劫回歸)에 의해 삶의 긍정(肯定)의 최고 형식을 밝혔으며 초인(超人)의 이상을 가르쳤다. 《선악의 피안(彼岸) Jenseits von Gut und Bö/se》(1886)에서는 위의 사상에 부연하여 근대를 형성해 온 그리스도교가 삶을 파괴하는 타락의 원인이라 하여 생긍정(生肯定)의 새로운 가치를 창설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 《도덕의 계보학(系譜學) Zur Genealogie der Moral》(1887)에서는 약자(弱者)의 도덕에 대하여 삶의 통일을 부여하는 강자(强者)의 도덕 수립을 시도하였으며, 미완의 역작 《권력에의 의지(意志) Wille zur Macht》(1884∼1888)에서는 삶의 원리, 즉 존재의 근본적 본질을 해명하려 하였다. 그러나 1888년 말경부터 정신이상 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다음해 1월 토리노의 광장에서 졸도하였다. 그 이후 정신착란인 채 바이마르에서 사망하였다. 니체 사상의 기조를 이루는 것은 근대 문명에 대한 비판이며 그것의 극복이다. 그는 2000년 동안 그리스도교에 의해 자라온 유럽 문명의 몰락과 니힐리즘의 도래를 예민하게 감득하였다.
사람들은 지고(至高)의 가치나 목표를 잃어 이미 세계의 통일을 기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왜소화(矮小化)되고 노예화하여 대중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근대의 극복을 위해 그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고 피안적(彼岸的)인 것에 대신하여 차안적(此岸的)·지상적인 것을, 즉 권력에의 의지를 본질로 하는 생을 주장하는 니힐리즘의 철저화에 의해 모든 것의 가치전환을 시도하려 하였다. ‘초인·영겁회귀·군주도덕’ 등의 여러 사상은 그것을 위한 것이었으며, 인간은 권력에의 의지를 체현(體現)하는 초인이라는 이상을 향하여 끊임없는 자기 극복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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