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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한산시 寒山詩 - 세상 사람들 동백나무 가리켜 본문
한산시 寒山詩
세상 사람들 동백나무 가리켜
흰 전단 향나무라 부르고 있구나.
도를 배우는 이 모래알 같건만
몇 사람이나 니르바나 얻는가?
황금을 버리고 풀짐을 걸머지고
남을 속이고 또 자기를 속이나니,
모래를 한곳에 모으는 것 같아
한 덩이 만들기 진실로 어렵구나.
有人把椿樹 喚作白栴檀 學道多沙數 幾箇得泥洹
棄金卻擔草 謾佗亦自謾 似聚砂一處 成團也大難
[해설]
도를 닦는 승려는 많지만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는 참으로 어렵다.
누가 진실로 적멸(寂滅)의 깨달음을 얻을 것인가.
寒山詩 - 93
泥洹(니 환) :
Nirvana, 불교 최고의 이상의 경지. 滅度(멸도), 寂滅(적열), 解脫(해탈)이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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