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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jazz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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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음악이야기/나의 음악이야기 (63)
형과니의 삶
입춘이 지났습니다. 요즘 날씨가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삼한사온에 청명한 오래 전의 날씨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어쩔까요. 그저 아침마다 느껴보라며 다가오는 날들을 받아들일 수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자연을 망가뜨리며 살아가는 인간들 중 한 사람이 제대로 된 자연의 베풂을 바라는 것이 무리인 줄 아니까요.. 오늘도 날씨가 어중간하니 지났습니다. 부슬비가 오기도 하고 기온이 슬쩍 내려가기도 하고 매몰차게 추운 것도 아니고 푸근한 것도 아닌 어정쩡한 날이었습니다.이런 날은 무엇을 해내고 자는 의욕이 생기지 않아 컴 앞에 앉아서 무엇을 끄적거리지도 못했네요 그저 무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혈기왕성한 나의 삼십대 초반에 듣던 팝송들입니다. 한곡 두곡 듣다 보니 찬찬히 마음이 가..
https://youtu.be/zI2hgm65WhE?si=V5MyOQZBz27MEB7y "Puppy Love"의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풋사랑의 추억어린 시절, "도니 오스몬드"라는 앳된 가수가 불렀던 "Puppy Love"라는 노래는 내 마음속에 풋풋함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청아하고 맑은 그의 목소리는 노래 제목처럼 사랑의 감정이 설익은 풋사랑을 담고 있었고, 많은 아이들이 그 노래를 즐겨 부르곤 했습니다. 이 노래는 평생의 애틋함을 주는 첫사랑보다는 사랑의 감정이 아직 무르익지 않은 풋사랑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나에게도 그런 설익은 풋사랑의 경험이 있습니다. 공부가 삶 자체였던 시절, 어느 날 문득 내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온 쌍갈래 머리를 딴 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녀를 보는 순간, 내 심장..
https://youtu.be/GRPPKZzClWE The Green Leaves of Summer / The Brothers Four언제고 이 음악을 듣노라면 오래전 떠난 형이 그려진다. 형의 차에서 그레고리안 성가의 끄트머리에 생뚱맞게 들리던 이 노래가 그렇게 좋았더랬는데..형의 고향 모도와, 여름이면 달려 가던 이작도의 추억들. 샤르뜨르 수도원과 석바위 딸기밭에서의 다정함, 성가 연습을 하며 나누던 수많은 대화들.. 그리움에 먹먹하고 머릿속에 남겨진 미소와 몸짓들. 모두가 형을 생각하며 함께 떠 오르는 기억의 편린들이다.함께 다니던 제물포 뒷골목의 그 집. 삐걱이는 미닫이문 손잡이에 시절 우리들의 삶이 묻어있고, 좁고 기다란 널빤지 의자의 딱딱함까지도 젊음의 응어리를 감싸 안던 '대지기 주점'의..
https://youtu.be/A6 s49 OKp6 aE Claude Debussy의 첫 번째 아라베스크, Stephen Malinowski의 연주슬라이드를 만들 배경음악을 검색하던 중에 기가 막힌 애니를 보게 되었다. 청각으로 감상하는 음악의 본질에 시각적 감수성을 덧입혀 승화시킨 멋진 작품들을 보면서 세상에 뛰어난 인재들이 많음을 저절로 깨닫게 하였다. 음악의 배경 애니메이션은 '스말린' [smalin]이라는 분이 만들었으며, 모든 작품들을 직접 프로그래밍한 'The Music Animation Machine' 이라는 소프트웨어로 제작을 한다고 하였다. 'Smalin'은 지금까지 약 7백여 개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유-튜브에 등록을 하고 있는데 개별적인 음계 하나하나 세심하게 가다듬어 완성한 환상적인..
influencia do jazz - carlos lyrahttps://youtu.be/VDsb1n2F3-E?si=KSxXB6eXpjUMQXFd influencia do jazz - carlos lyra내가 즐겨 듣는 Bossa n Discography의 40개 앨범이 있다. 이 곡은 그중에 2005 - Late Night Moods Bossa Lounge 앨범 두 번째 CD 8번 트랙 carlos lyra의 influencia do jazz( 재즈의 영향)이라는 곡이다. 보사노바라는 음악은 브라질 서민춤곡인 삼바에 고급스러움을 덧입히며 태어나서 그런지 좀 더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40개 앨범 500여 곡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 두 것이 담소할 때 커피향속에 나지막하게 묻어 ..
Daft Punk - Pentatonix https://youtu.be/3MteSlpxCpo?si=7jqIxuzJK6ERKiqK 청년시절 도화동성가대에서 4선 악보로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를 접하며 아 카펠라음악에 많은 관심을 두었으나 지금처럼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아 차츰 흥미를 잃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멋진 곡을 듣게 되었다.. 지금 한국에서는 D.I.A 와 메이트리 (Maytree) 라울 (Roul) 등 몇몇 그룹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목소리만으로 보여주는 이 황홀한 멋진 예술이 일부 마니아들만 듣고 즐기는 음악에서 보다 많은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불려지고 들려졌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펜타토닉스(Pentatonix)는 미국의 아 카펠라 그룹이며, The Sing-Off 3번째 시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