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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piano
- male base vocal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익숙해질 때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1mm 치과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오블완
- uptempo
- y.c.s.정모
- 티스토리챌린지
- Saxophone
- 70-80bpm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60bpm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male vocal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추억의도시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碑巖寺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jzzz&blues
- blues&jazz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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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학,배움,지혜 (128)
형과니의 삶
지음(知音)의 벗 벗 중에 제일가는 벗이 지음의 벗이다. 음은 본래 마음속 소리를 말하니 지음이란 서로의 마음속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말한다. 그러면 마음이 늘 하나 된다. 벗이란 두 마음 세 마음 가릴 것 없이 하나 됨이다. 중국 전국 시대에 백아(伯牙)가 높은 산에 올라감을 상상하면서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鍾子期)는 '참 좋다. 태산에 올라가는 듯하니.'했고, 백아가 흘러가는 물길을 상상하면서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참 좋다 강물이 넘실넘실 흘러가누나.' 하고 감탄을 했으며 백아가 소나기 맞던 때를 상상하면서 거문고를 타면 '소나기가 쏟아지니 어쩔까나' 하며 걱정하고, 백아가 태산이 무너지는 곡을 뜯으면 '태산이 무너지니 어쩔까나' 하며 근심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백아는 감탄하면서 거문고를 놓고..
강태공의 낚시 주나라 문왕(서백창)하면 떠올리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주나라 건국의 기초를 놓은 강태공입니다. 서백창이 강태공을 처음 만날 당시 은나라의 마지막 임금 주(紂)는 달기란 여자에 빠져 나라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간신들의 말만 들으며 온갖 폭정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서백창이 사냥을 나갔는데 그날따라 한 마리의 짐승도 못 잡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실망한 서백창이 강가를 지나가는데 한 노인이 혼자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 노인이 바로 강태공이었습니다. 서백창이 강태공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낚시를 즐겨하시나 봅니다." 그러자 강태공이 대답했습니다. "물고기를 낚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고 있습니다. 먹이로 물고기를 낚는 것은 녹봉을 주어 인재를 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군자는 자신..
마음 비추는 거울 우리는 아침마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빗으면서 자기 모습을 비추어 본다. 거울은 우리 모습을 비추어 보는 물건이다. 예쁜 순복이도 매일 자기 얼굴을 거울에 담아 보고 있다. 순복이가 이사를 했다. 산에 올라 머리를 식히는 것처럼 아파트 7층방 창문을 통해 길 건너 아래층을 내려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아래층 집에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여학생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바이올린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서 미령이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악기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하늘나라 선녀같이 아름답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그 여학생의 모습이 흐리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뿌옇게 보였다. 드디어는 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그 학생의 방 유리창에 ..
어머니 손은 '약손' 세상에서 으뜸 가는 어머니 어느 날, 가을 들녘이 보고 싶어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어느 수도원의 손님 방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제치고 창문을 여니, 가을하늘 아래 뜰 가득히 피어난 코스모스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와 함께 그 모습이 얼마나 청초하고 아름다운 지 잃어버린 옛 고향집을 다시 찾은 듯했습니다. 어릴 때, 그러한 아름다운 뜰이 있는 집에서 살아본 일이 없건만, 내 마음의 고향, 어머님의 모습이 그 꽃밭에서 미소짓는 듯했습니다. 어머니는 코스모스처럼 키가 후리후리하게 크신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젊었을 때에는 분명히 그렇게 수려한 분이었을 것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 나를 있게 하고 나를 가장 사랑해 주신 분, 나를 위해서는..
박정대 - 뼈아픈 후회 뼈아픈 후회* (창밖에는 비가 오구 있어요, 비가 오지 않는다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 글을 읽으세요, 세르주 갱스부르**의 이니셜 B·B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읽으면 더욱 좋구요, 갱스부르의 노래가 없다면 갱들이 부르는 노래두 괜찮구요, 노래구 뭐구 글을 안 읽으신다면 더욱 좋구요) 1 반복 보잘것없는 육신의 횡포, 하나의 천박한 영혼이 되었다. 아아 잔혹한 세월과 병든 의식들이 질병처럼 우리들의 온몸을 휩싸고 가도가도 끝이 없는 늪지의 풍경 속에서 하나의 천박한 영혼이 되었다. 정처 없이 바람이 불고 사랑을 닮은, 결코 사랑이 아닌 하나의 사건이 페스트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불온한 밤과 열병의 거리를 헤매며 그때 내가 읽었던 것은 무엇인가. 정처 없이 바람이 불고 열병을 닮은 ..
괴 테 의 명 언 집 知識 ,知慧 ,生活/지혜,지식,좋은글 2007-01-29 12:18:00 괴 테 의 명 언 집 괴테(Goethe, Johann Wolfgang von, 1749.8.28 ~ 1832.3.22]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출생. 독일 고전주의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자연연구가이고, 바이마르 공국(公國)의 재상으로도 활약하였다. 학력 : 라이프치히대학교 법학 경력 : 1771년 변호사 개업 1775년 ~ 1785년 바이마르에서 공직 생활 1786년 이탈리아 여행 1791년 궁정극장 감독, 연극 활동 1792년 프랑스로 종군 저서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가설은... 건축공사가 진척되고 있는 동안 건물주변에 여러 가지로 구축되어 건물이 완성되면 제거되는 발판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