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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 치과
- 익숙해질 때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碑巖寺
- 추억의도시
- 티스토리챌린지
- male base vocal
- uptempo
- 60bpm
- jzzz&blues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y.c.s.정모
- 70-80bpm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Saxophone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blues&jazz
- piano
- male vocal
- 오블완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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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학,배움,지혜 (128)
형과니의 삶
한여름의 시원한 그늘 / 暑天凉陰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한여름의 시원한 그늘 / 暑天凉陰 소나무 짙은 그늘 널찍하게 드리워져 바람이 살랑 불어도 가슴까지 시원하다 땀 흘리는 장마철에 유독 더 제격인 곳 사람들 저마다 솔 밑으로 모여든다 蔭蓋恢恢十畝寬 輕風竽籟透心寒 絶憐揮汗成霖日 箇箇人來就長官 『성호전집星湖全集』이익李滉, 1681~1763 Cool Shade in Midsummer A wide dark shadow is cast under a pine tree The window blows gently to cool even the heart This is even better in the sweaty monsoon season Thus people gather under the pine ..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당겨 잡지 않는다. 자신을 바로잡고 남에게서 찾지 않으면 원망하는 마음이 없으리니, 위로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탄함에 머물며 명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을 행하여 행운을 바란다. 공자는 말씀하였다. "활쏘기는 군자의 태도와 닮은 데가 있다. 과녁의 한가운데를 맞추지 못하면 돌아보아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는다." 在上位에는 不陵下하며, 在下位에는 不上한다. 正己而不求於人하면 則無怨이니, 上不怨하며 下不尤人한다. 故로 君子는 居易以俟命 하고, 小人은 行險以傲幸한다. 子曰, “射有似乎君子하니, 失諸正..
세상을 얕보지 마라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세상을 얕보지 마라 "위자패지 (爲者敗之)" '억지 부리는 사람은 패하고 만다!!'는 말로, 노자의 말씀이다. 만물 중에 오직 사람만이 세상을 얕보는 겁 없는 짓을 범한다. 그래서 노자는 사람의 짓을 무섭게 나무란다. 천지는 사람을 위한 밥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그런 줄 알고 천하를 얕본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스대면서 천지를 인간의 보물 창고로 여기고 만물에 거침없이 해코지를 한다. 사람들이 왜 억지를 부리고 떼를 쓰겠는가. 내 마음대로 해 보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도마뱀만도 못한 것이 인간이다. 도마뱀은 위기에 처하면 제 꼬리를 떼어 주고 줄행랑을 쳐서 소중한 목숨을 건질 줄 안다. 그러나 사람은 욕심을 내서 ..
정치와 통치자의 덕성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2022-05-06 01:21:16 정치와 통치자의 덕성 애공哀公이 정치에 관해서 물었다. 공자는 말씀하였다. "문왕 · 무왕이 했던 정치가 책에 실려 있는데, 문왕 무왕같은 임금과 그들의 신하 같은 신하들이 있으면 그런 정치가 실현되고, 그런 사람들이 없으면 그런 정치는 실현되지 않는다. 사람의 도는 일에 민속敵速하고, 땅의 도는 재식栽植에 민속하다. 무릇 정치란 포로浦盧다." 哀公이 問政하다. 子曰, “文武之政이 布在方策한데, 其人이 則其政 擧하고 其人이 亡則其政息한다. 人道는 政하고 地道는 敏樹하다. 夫 政也者는 淸虛也이다.” 주 哀公(애공) : 춘추 시대 노魯나라 임금, 이름은 장蔣. ·方策(방책) : '방'은 나무쪽, '책'은 대쪽으로,..
지적 / 따뜻함에서 태어나는 차가운 말 知識 ,知慧 ,生活/같이공감할 수 있는곳 2022-04-29 10:05:54 지적 / 따뜻함에서 태어나는 차가운 말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일화다. 어느 날 쇼는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좋아하지만 로댕의 작품이라면 무턱대고 혹평하는 미술 애호가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쇼는 데생 작품 한 점을 손에 쥐고 흔들며 "제가 최근 손에 넣은 로댕의 그림입니다"라고 말했다. 쇼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애호가들은 그림의 흠을 들추어 헐뜯기 시작했다. 험담과 험담이 허공에서 맞부딪쳐 험담의 아우성을 만들어내며 휘돌았다. 어지럽고 어수선했다. 그러자 쇼는 이럴 줄 알았다는 듯 코웃음을 치며 험담의 한복판을 겨냥해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그 문장이, 한데 뒤엉켜 있는 험담들을..
뒷말 / 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 知識 ,知慧 ,生活/같이공감할 수 있는곳 2022-04-29 08:18:06 뒷말 / 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온다 블로그나 SNS에 달리는 댓글을 읽다가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다. 모니터 뒤에서 악플을 일삼는 사람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문장이 길을 잃고 정처 없이 허공을 맴돌 때마다 적잖이 슬퍼진다. '손에 영혼이라도 깃든 것인가. 일말의 주저 없이 이런 댓글을 일필휘지로 남길 수 있다니… 상대의 단점만을 발견하기 위해 몸부림친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 내면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방중하는 것인지 모른다. 슬픈 일이다. 남을 칭찬할 줄 모르면서 칭찬만 받으려 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면서 존중만 받으려 하고 남을 사랑할 줄 모르면서 사랑만 받으려 하는 건, 얼마나 애처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