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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bpm
- 티스토리챌린지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male base vocal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y.c.s.정모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추억의도시
- 碑巖寺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익숙해질 때
- 1mm 치과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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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학,배움,지혜 (132)
형과니의 삶

달아나고 따라오고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달아나고 따라오고 '범물혹행혹수' , 무릇 , 사물은 , 혹은 달아나고 혹은 따라온다 , '는 말로 노자의 말씀이다. 떨어져 나간다고 애태울 것 없다. 사물은 늘 역

육정(六正)과 육사(六邪)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중국 전한시대 말기의 대 학자인 유향(劉向 : 한(漢) 고조 유방(劉邦)의 이복동생 유교(劉交)의 4대손)이 지은 설원(說苑)에는 임금을 섬기는 신하를 12가지로 분류했다. 12 가지를 다시 육정과 육사로 분류해 당시와 후세에 나라를 다스리는 지표로 삼은 것이다. 올바른 신하를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육정(六正)이라 했고, 사악(邪惡)한 신하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육사(六邪)로 정리했다. 약 2000년 전의 분류이지만 우리 선조들은 이 가르침을 나라를 다스리는 근간으로 삼았고 고려 성종 때의 명신 김심언(金審言)은 육정과 육사를 인용해서 육조의 모든 기관과 12도(道) 주현(州縣)의 각 관청의 벽에다 각기 이 육정 육사를 써서 붙이고 출..

黃石公 이야기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黃石公 이야기 한나라 유방과 초나라 항우가 천하의 패권을 다투며 싸웠다는 초한지에는 당시의 뛰어난 전략가 장량( 장자방)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휘황하게 달이 밝은 추구월 보름달 밤 개명산에서 옥퉁수를 슬피 불어 항우의 정예군 강동의 8천 군사를 흩어 버린 인물로 유명하다. 장량이 어린 시절 서당에 다녀오는 길에 시냇물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한 신비로운 노인을 만난다. 그는 장량이 보는 가운데 다리위에서 짚신을 시냇물에 일부러 빠뜨린다. 장량은 그 즉시 시냇물로 뛰어 내려가 그 짚신을 주어다 공손히 그 노인에게 바친다. 그 노인은 또다시 짚신을 물에다 빠뜨린다. 장량은 또다시 시냇물로 뛰어 내려가 짚신을 주어다 그 노인에게 공손하게 바치는데, 그러자 ..

정야사 /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知識 ,知慧 ,生活/지혜,지식,좋은글 # 1, 의시지상상 / 최 용준 인간은 아래에서 산을 올려다본다 달은 위에서 산을 굽어본다 겨울 산이 달빛에 얼어있다. # 2 本 정야사靜夜思 / 이백李白 床前明月光(상전명월광) 침대 머리 맡으로 흘러든 밝은 달 빛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땅에 서리가 내렸나 했네 擧頭望山月(거두망산월) 고개를 들어 산에 걸린 달을 바라보고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하네. # 3 썰 고요한 달밤에 고향을 그리는 선비의 마음을 풀어낸 이 백의 정야사 한 구절 中 '의시지상상'을 따로 떼어 내 겨울 산이 달빛에 쫄아 있다고 풍자를 하였다.이백의 정적인 심정을, 비틀어 생각하여 산천을 얼어 붙이는 기개를 뿜어낸 비쩍 마른 친구의 상상력이..

없어 보여도 가다보면 길이 있나니..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 정황의 ‘양주송추도’ 산중 수복 의무로(山重水複 疑無路), 유암화명 우일촌(柳暗花明 又一村) 첩첩산중에 물이 겹겹이라 길이 없어 보여도, 버드나무 꽃 흐드러지게 피는 곳에 마을이 나타나리라. 중국 남송 시대 육유(陸游)라는 시인의 한시 중에서

동기진 - 同其麈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동기진同其麈 '동기진同其麈'. 참으로 아는 사람은 자신의 [其] 하찮음도 {麈] 같이한다 [同], 는 말로 노자의 말씀이다. 눈부시게 하려고 공낼 것 없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한 얼굴인데도 콧등이 잘났으면 눈시울이 못났을 수 있다. 양귀비도 자세히 따지고 보면 못난 데가 있었을 것이다. 못난 것을 감추고 잘난 것을 드러내지 말라 함이 화기광[和基光]이라면, 잘난 데만 드러내지 말고 못난 데도 감추지 말라 함이 동기진[同其麈]이다. 그러니 감추고 숨기고 꾸며서 돋보이게 해야 한다면서 남달리 유별나야겠다고 아등바등할 까닭이 없다. 많은 돈을 들여 성형수술을 하여 예뻐졌다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은 늙어 가는 줄 모르고 깨춤을 추는 것과 같다. 어머니 뱃..

조선시대 유산기에 관해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정선,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명산여행기, 유산기 조선시대 유산기에 관해/박원식(월간 [사람과 山] 편집위원) 등산(登山)이라는 종목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이는 산을 처음 고안한 조물주는 누구였나를 묻는 것처럼 싱겁거나 벅찬 질문이다. 등산의 발생 연원을 단정하기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저 아득한 과거로부터 사람들은 산을 애용했다. 창으로 짐승을 꿰는 성과를 거두어야만 했던 수렵 시대의 선인들에게 산은 생존의 사냥터였다. 자신이 사는 마을의 지형을 숙지하거나 이웃 마을의 동향을 탐색하기 위해 산에 오르기도 했다. 기상을 관측하고 별의 음성을 좀 더 귀 기울여 듣기 위해 산행에 임하기도 했다. 이렇게 고대의 등산은 스포츠나 ..

마음이 고요해야 천도를 비친다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마음이 고요해야 천도를 비친다 장자의 천도편 중 천도편의 처음은 천도운이무소적(天道運而無所積)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이 편의 이름도 첫 두 글자를 따서 '천도'라고 지은 것이다. 물론 그 뜻은 하늘의 도는 거침이 없이 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과 하늘은 닮은꼴이다.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자신의 모습으로 창조했는지, 아니면 인간이 신을 자신의 모습으로 상상하고 있는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어쨌든 결과는 신과 인간은 닮은꼴이라는 것이다. 인간과 신이 모습만 닮은 것이 아니라 그 속성도 닮은꼴이라는 것이다. 신의 속성은 때로는 '이데아'로 나타나고, 때로는 '다르마'로 나타나고, 때로는 '로고스'로 나타나고, 때로는 '말..

군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군자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군자(君子)는 구저기(求諸己)한다. 군자는 자신(己)에게서 잘못을 찾는다. .소인(小人)는구저인(求諸人)한다. 소인은 남들에게서 잘못을 찾는다.(求)." 논어(論語)의 위령공편(衛靈公篇)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이다. 군자는 대인을 말한다. '일이 잘못되면 조상 탓을 한다'는 소인들 때문에 생겼다. 대인은 일이 잘못되면 자신에게 무슨 잘못이 없나를 따져 일이 잘되도록 정성을 다한다. 여러사람들과 일을 함께 도모해도 대인은 결과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결코 뒷말을 하지 않는다.그래서 대인이 앉았던 자리는 흔적도 없다고 한다. 일이 잘되면 주변사람들의 공으로 돌리고 자신은 뒷일만 했다고 물러나기를 서슴치 않기 때문에..

어째서 상인(商人)인가? 知識 ,知慧 ,生活/지혜,지식,좋은글 왕해가 우차를 끌고 교역하는 모습을 그린 청나라 때 삽화. 망국의 백성들 나라 잃고 떠도는 슬픈 곡절이라 어째서 상인(商人)인가? 아무 생각 없이, '상인, 상인'이라지만 그 내력을 알고 보면, 참으로 슬프다. 까닭이 있다. 옥편에서 상(商)자를 찾아 보면 '장사할 상'이라고 나와있다. 좀더 찾아 보면, '나라 상'이라고도 나와 있다. 바로, 그것이다. 상 나라는 주(周)나라 무왕한테 망했다. 오나가나 망국의 백성은 슬프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자, 백성들이 만주 등 온 데로 헤쳐졌다. AD 70년 이스라엘이 로마한테 망하자, 로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 고향에서 모조리 쫓아냈다. 온 세상에 유랑 길에 나섰다. 먹고 살자니,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