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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도시
- 1mm 치과
- 티스토리챌린지
- 익숙해질 때
- male base vocal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碑巖寺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60bpm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y.c.s.정모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이어령#눈물한방울
- 황우창
- 오블완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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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음악이야기/팝 (115)
형과니의 삶

https://youtu.be/5YXVMCHG-Nk?si=RG8upM5goNmmvxyl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2002)2000년대 이후에 히트한 포크 음악들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춰보자. 데미안 라이스의 는 유튜브에서 3,600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 그가 내한 공연을 펼쳤던 2013년, 수 많은 관객은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그가 그 노래를 부를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결국 가 마지막 노래로 흘러나왔을 때 들렸던 것은 데미안 라이스의 목소리와 빗소리,그리고 그 노래와 함께 뛰는 심장 소리뿐이었다. 그 순간 포크 음악은 모든 심장의 주인이었다.글렌 한사드와 마케타 잉글로바가 주연한 영화 원스(Once)>는 어쿠스틱 기타 열풍을 불..

파란 지중해가 담긴 유리잔 너머https://youtu.be/YUy_fI5mD7E?si=Zl3y-M0iCvWCSPbC 킹즈 오브 컨비니언스 Kings of Convenience의 텅 빈 거리에서의 소요 Riot On An Empty Street (2004년) 해가 길어진 이 계절, 새벽은 보다 일찍 찾아와서 날을 꼬박 새버린 시간의 틈바구니에 나를 몰아넣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본의 아니게 일찌감치 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알고 보면 여름은 겨울의 다른 이름이고 동생이고 뒷모습입니다. 침잠하고 저장하여 얻은 묵은영양분의 섭취가 끝나자마자 모든 사물과 인간으로 하여금 밝고 투명해지도록 재촉하는 자연의 너털웃음일지 모릅니다. 그늘에게도 고단함이 있을 것이기에 칠월의 하얀 햇볕을 잠시 빌려줍니다. 볕은 또 새로..
https://youtu.be/vWwgrjjIMXA?si=kPSx1jSSYN1TU7v7 바람만이 알고 있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만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얼마나 먼 바다 위를 날아야만 흰 비둘기는 백사장에서 편히 쉴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포탄이 날아다녀야만 영원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친구들이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는 딜런을 일약 영웅으로, 세계 모던포크의 정상으로 떠오르게 한다. 〈Blowin' In The Wind>는 마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처럼 포크 음악을 통한 평화 선언이었다. 마틴 루터 킹은 자신이 이끈 1963년 3월, 25만 명이 운집한 워싱턴 평화 대행진에서 이런 연설을 한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https://youtu.be/9firBMr2jSY?si=_z50RcYf-5mtxF2n Rialto - Monday Morning 5:19 리알토Rialto는 1997년 영국에서 결성되어 같은 해에 동명의 타이틀 《Rialto》로 앨범을 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브릿팝 밴드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들의 노래 중에서 한국에서 유독 히트한 가 있다. 이 곡은 월요일 아침이면 라디오에서 자주 선곡되어 들을 수 있는 노래 중 하나였다. 왜 하필 리알토의 노래가 인기를 얻었을까? 다소 우울한 감성을 지닌 브릿팝 그룹인 라디오헤드와 오아시스가 한국에서 인기를 번성하던 시절, 우연히 소개된 후 한국 젊은 층의 마음에 들어 히트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곡은 전화를 받지 않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의 이야기를 ..
https://youtu.be/meDpNwem0Vo?si=NyeZYfcgUInRyw9L Albert Hammond - It Never Rains in Southern California (Audio) 1970년대 국내 라디오방송에서 유달리 사랑받았던 가수들이 몇몇 있는데 알버트 하몬드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에서 주로 활동을 했으며 사실 음악 장르가 포크라고 하기엔 다소 애매하며 스탠더드 팝에 가깝다고 보겠다. 1972년에 발표한 그의 최대 히트곡 It never rains in Southern California'는 당시 비가 오든 안 오든 라디오방송뿐만이 아니고 음악다방 등에서도 정말 질릴 정도로 자주 들었던 곡이었다. 사실 곡목과는 달리 그 노래의 가사는 비(비)라는 주제와..

Puff, The Magic Dragon /1963 Peter Paul and Mary https://youtu.be/7s2kg5P_Fh0 용Dragon은 동서양 고전에 모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공룡dinosaur과 유사하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소재일 것이다.

https://youtu.be/vXIL_JQZFQU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 B. J. Thomas 본명 Billy Joe Thomas 생년월일 1942년 8월 7일 국적 미국 오클라호마 B. J. Thomas 는 지방 교회 합창단에 가입하면서 소박하게 가수 활동을 시작하였다. 곧이어 고등학교 합창단 리더가 되었고 고등학교 신분으로 트라이엄프스(The Triumphs)라는 그룹에 가담하여 지방 작은 클럽에서 연주하였다. 그 당시 히트곡 중에서 1966년〈Billy and Sue〉는 그가 성공한 후에 다시 출반되어 미국의 전국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65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토마스는 휴스턴 주립 공원에서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페이스메이커 레코..

https://youtu.be/K82yszNIFyM 안개가 부옇던 아침. 친구들이 안개에 대한 소회를 즐기고, 지금은 안개들의 형체가 저 멀리 흩어지고 파란 하늘이 대신 차고 앉았다. 이런 날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가 상쾌하게 들리면 오늘하루 맑은 기운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들이 틀리지만 일단 한 번 들어 봐야지. 시원하게 재채기를 하는 아내의 얼굴도 맑다. ^*^ Make It Mine: 제이슨 므라즈판화를 찍듯 똑같은 음악만 찍어내던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킨 제이슨므라즈, 그의 2008년 발매된 2집 「We Sing,We Dance, We Steal Things」의 수록곡이다. 그의 음악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사랑이 있고 철학이 있으며 무엇보..

인생의 아이러니, 머물다 떠나는 자화상 케렌 앤Keren Ann의 케렌 앤Keren Ann」(2007년) 국적이나 지역으로 집약되는 경계에 대한 강박에서 자유롭다면, 케렌 앤이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나 독일계와 인도네시아계의 혼혈이며 프랑스 파리에서 살았고, 뉴요커로 살아가고 있다는 등의 이력과 흔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인종과 지역의 경계가 옥죄이는 생각과 감성의 틀이 답답해서 늘 자유를 원하는 우리는 그녀의 노래가 아름답고도 허무한 까닭과 부재가 선물하는 상실감과 위무를 찾으며 거쳐 온 그녀의 인생행로를 그 이력 안에서 가볍게 상상해 볼 뿐, 2003년부터 국내에 모던하고도 복고적인 프렌치 팝 그리고 묵상적이며 몽환적인 포크의 조용한 파장으로 자리 매김을 시작한 케렌앤(본명은 Keren An..

https://youtu.be/3mSAfYomtr4 Tom Waits - "Hold On" 사막에 피는 꽃처럼 그곳에는 한없는 기다림이 모하비 사막, 라스베이거스 서부 개척 시대에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유령만이 살고 있다는 흉가 마을을 지나면,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 내내 갈색 바다의 심연처럼 보이는 사막이 펼쳐진다. 모하비 사막이다. 실제로 모하비 사막은 원래 바다였고, 지금도 모래와 자갈 속에서 바다 생물들의 화석이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차 안에서는 저 사막이 어떤 곳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대도시 외곽으로 달린 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요기도 할 겸 잠시 쉴 곳을 찾아 차 문을 열자 뜨겁고 건조한 사막의 바람조차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는지 차 안으로 훅 밀려 들어온다. 모하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