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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jzzz&blues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碑巖寺
- 추억의도시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y.c.s.정모
- 익숙해질 때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Saxophone
- 70-80bpm
- 오블완
- uptempo
- blues&jazz
- 티스토리챌린지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60bpm
- male vocal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piano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male base vocal
- 1mm 치과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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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음악이야기/팝 (109)
형과니의 삶
인생의 아이러니, 머물다 떠나는 자화상 케렌 앤Keren Ann의 케렌 앤Keren Ann」(2007년) 국적이나 지역으로 집약되는 경계에 대한 강박에서 자유롭다면, 케렌 앤이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나 독일계와 인도네시아계의 혼혈이며 프랑스 파리에서 살았고, 뉴요커로 살아가고 있다는 등의 이력과 흔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인종과 지역의 경계가 옥죄이는 생각과 감성의 틀이 답답해서 늘 자유를 원하는 우리는 그녀의 노래가 아름답고도 허무한 까닭과 부재가 선물하는 상실감과 위무를 찾으며 거쳐 온 그녀의 인생행로를 그 이력 안에서 가볍게 상상해 볼 뿐, 2003년부터 국내에 모던하고도 복고적인 프렌치 팝 그리고 묵상적이며 몽환적인 포크의 조용한 파장으로 자리 매김을 시작한 케렌앤(본명은 Keren An..
https://youtu.be/3mSAfYomtr4 Tom Waits - "Hold On" 사막에 피는 꽃처럼 그곳에는 한없는 기다림이 모하비 사막, 라스베이거스 서부 개척 시대에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유령만이 살고 있다는 흉가 마을을 지나면,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 내내 갈색 바다의 심연처럼 보이는 사막이 펼쳐진다. 모하비 사막이다. 실제로 모하비 사막은 원래 바다였고, 지금도 모래와 자갈 속에서 바다 생물들의 화석이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차 안에서는 저 사막이 어떤 곳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대도시 외곽으로 달린 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요기도 할 겸 잠시 쉴 곳을 찾아 차 문을 열자 뜨겁고 건조한 사막의 바람조차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는지 차 안으로 훅 밀려 들어온다. 모하비 사..
https://youtu.be/Tn58bF9hstM Hawaiian Wedding Song / Andy Williams 1990년도에 발행된 흘러간 팝송백과를 뒤적이다 이 노래를 찾아 듣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노래이다. 언제 처음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음색에 가늘게 눈을 감으며 부를 것 같은 가수를 그려본다. 이지 리스닝의 수퍼스타로 불리던 앤디 윌리암스는 오리지널 곡보다는 리바이벌곡으로 알려진 가수였다. 그의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불려진 영화주제가는 세대와 언어의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자니 괜시리 우리시대의 D.J 이 종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다가 온다. 하와이안 기타의 요염한 현의 울림과 함께.. 지금은 그토록 기다리던 환희의 순..
https://youtu.be/wmDxJrggie8 사람들은 별을 꿈꾼다. 우리가 별을 꿈꾸는 것은 아득한 곳에 있는 어떤 그리움이 우리 삶을 이끌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 생각은, 어린 시절에는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늙어서는 옛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Dance With My Father / Luther Vandross 다시 한번 어린 시절로 돌아가자 루더 반드로스의 2003년 작 「Dance With My Father」의 동명 타이틀 트랙이다. 그가 일곱 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헌정하는 곡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했던 다정한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의 노래로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내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 나의 순진무구함 사라지지 않았던 시절. 그 ..
https://youtu.be/zqUDRkO93DA The Marmalade / Reflections of my life 스코틀랜드 출신인 '마멀레이드'의 유일한 히트곡 〈Reflections of My Life>는 1970~1980년대 음악다방에서 꼭 한번쯤 틀어주던 곡이죠. 촌스럽게 통통거리는 베이스와 3도 화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선배와 친구가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었습니다. 지금도 물기를 머금은 듯한 전주의 베이스가 울리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백사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어리숙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기, 어설펐기에 흉터만 남은 사랑, 실수와 잘못된 선택들로 후회스러운 순간이 떠오르죠. 아주 이상하게 고통스러운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입니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능력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https://youtu.be/tdFSheB1BJ4 엘튼 존 / Goodbye Yellow Brick Road Goodbye Yellow Brick Road는 엘튼 존이 만든 명곡입니다. 노랫말이 좋고 곡의 구성도 절묘하죠. 1970년대 발표된 노래 대부분은 도입부인 A파트의 멜로디를 두 번 반복하고 후렴으로 넘어가거나, 그 사이에 네 마디 연결 고리를 넣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Goodbye Yellow Brick Road는 A파트의 멜로디가 매번 조금씩 다릅니다. 네 마디마다 새로운 맛을 선물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색깔이 다른 후렴으로 넘어가도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깜짝 놀라게 하며 기쁨을 선사합니다. '노란 벽돌 길 Yellow Brick Road'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