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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 치과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70-80bpm
- y.c.s.정모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오블완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uptempo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티스토리챌린지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piano
- 추억의도시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碑巖寺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Saxophone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익숙해질 때
- 황우창
- male vocal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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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성선설과 성악설의 표본이 될 만한 두 사람 세상에는 꼭 필요한 사람과... 있으나 마나 한 사람과...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의 세 부류가 있다고 정의 내리신 분이 계시다. 정말 맞는 말이다. 그런데 보통 일상적인 삶에서 부대끼다 보면, 내게 필요한 사람과... 내게 필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내치기도 그런 사람과... 내게 진짜 도움 안 되는 (심지어 해가 되는) 세 부류를 또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간 20년간 몸 담고 있던 회사에서 위의 본보기가 되는 두 분이 계시다. 두 분 모두 나와 아주 밀접한 인과관계가 성립되어 있었던고로 그 내막을 아주 소상히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이기에, 스스럼없이 표현할 수 있다. 한 분은 비정규직에서..
속 내 원래 속내를 잘 안 보이는 사람들이 진중한 맛이 있다. 그렇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자기의 생각을 상대에게 어느 정도 전달을 해야 상대도 자신을 이해해 줄 테니 말이다. 아주 속내를 안 보여 주는건 좀 무서운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별로 속내를 갖고 있지 못하는 편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까발려 대서, 별로 득볼일 없는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감추는 게 없으니, 거짓말이 필요 없는 장점도 있다. 아주 거짓말을 안 한다는게 아니라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감추는것도 오래 가질 아니하니 이제 나를 아는 상대는 진득하니 기다리기만 할 뿐이다. 속내를 감춘 것에 대한 느낌이 팍 오는 모양이다. 이건 속내와는 별로 상관이 없는 얘기지만 나는 썩 머리가 좋지를 아니하여, 한참 ..
자이언트(GIANT) "자이언트" 하면 우선 끝없는 대평원과, 쏟아져 내리던 석유 비!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정말 잘생긴 배우 "록 허드슨"과 "제임스 딘, "그리고 "에리자베스 테일러"를 떠 올리게 한다. 특히 "제임스 딘"은 "에덴의 동쪽"과 "이유 없는 반항"에서 우수 어린 눈빛과 거친 반항아적 이미지로 단지 세편의 영화에서밖에 만날 수 없었지만, 24살이란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요절을 하며 만인의 연인으로 남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이언트"에 대한 이미지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자이언트"는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인천의 신포동 "외환은행"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자이언트"라는 상호의 술집에 대한 얘기이다. 술집"자이언트"는 2..
군에 간 큰아들 석민에게 보내는 편지 씩씩한 내 아들 석민아! 보충대에서 널 떠나보내며 장성한 네 모습이 몹시도 자랑스러웠단다. 늘 내게 마음속의 큰 기둥이었던 네가 잠시 가족의 곁을 떠나 군인의 길로 들어선 것이 마음 뿌듯하면서도, 텅 빈 네 방문을 열어보고는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보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네게 경제적으로 항상 힘들게 했던 부분이 네게 항상 마음의 짐이 되고, 대학생활의 낭만을 채 느끼지도 못하고 1년 만에 휴학을 한 너의 결정도 또한 가슴이 시리단다. 휴학 중에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는 네게 싫은 소리도 많이 했지만 그건 어느 부모라도 그리했을게다. 다만 네 지성을 연마할 피 끓는 젊음을 향유할 시기에 방에만 틀어박혀 게임을 하고 있는 너의 모습이 매우 안타까워서..
중화 중학교 https://youtu.be/Zl7MR73vhBA 중화 중학교 '새 날의 동이 트는 아차산 기슭! 맑은 기운 벅차게 가슴에 안고'....... 나의 모교 중화 중학교의 교가 시작 부분이다. 전국의 초, 중, 고교 대부분의 교가에는 대부분 학교 주변에 있는 산과 강의 명칭을 한 자락씩 집어넣는다. 나의 모교들도 마찬가지다. 국민학교는 “ 삼각산 ” 고등학교는 “ 한강 ”을 끼어넣고 있다. 그렇다. “ 중화 중학교 ” 에도 틀림없이 "아차산" 이 자리 잡고 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애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아차산" 뿐만이 아니라 “ 북한산 ” 과 “ 도봉산 ” 도 자리 잡고 있다. 처음 “ 중화 중학교 ”를 배정받고, 부모님과 나는 중국 학교에 배정받은 줄 알았다. “중화민국”을 떠 올리..
팔씨름과 여자 친구 남들이 들으면 웃을 얘기지만 옛날에 팔씨름으로 여자 친구를 사귄 적이 있었다. 중학교 3학년 가을로 넘어갈 무렵이다. 여름방학 때 인천 집을 다녀오며 집안 형편이 안 좋아지는 분위기를 확실하게 느꼈다. 한참을 혼자 고민한 끝에 결국 대학 가기를 포기하고 실업학교로 진로를 정했다. 그렇게 맘을 잡고 나니 묵지근하고 답답하던 심신에 평안함이 찾아온다. 내 실력이면 어느 실업계도 들어갈 수 있으니, 굳이 공부를 더 하지 않아도 되어서이다.헌데 바로 그 시기에 한 반 친구 인식이가 서울대생이 가르친다면서 내게 과외를 함께 하자고 꼬드겼다. 이미 공부에 관심 없던 나는, 말은 고맙지만, 형편도 안 되고 해서 과외비도 못 낼 테니 다른 친구를 찾아보라고 했다. 하나 이 친구는 나는 과외비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