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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오블완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익숙해질 때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티스토리챌린지
- 60bpm
- jzzz&blues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y.c.s.정모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male vocal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1mm 치과
- 추억의도시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Saxophone
- male base vocal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碑巖寺
- piano
- 70-80bpm
- uptempo
- blues&jazz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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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생각들 (91)
형과니의 삶
"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만 남는다." 이 말을 수긍하며 살아야 되는 게 우리의 삶입니다. 하지만 조직에서 떠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떻게든 남고 싶어 비좁은 웅덩이에 바글거리며 숨 쉬고 있는 게 현실이지요. 아래 사진을 보면 어느 누구 하나 그늘진 얼굴이 없습니다. 참 즐거운 표정들이지요. 체육행사를 시작하기 전 부서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게임을 임하는 마음 가짐들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십여 일의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저 사진 중의 한 사람은 빨강카드를 받고 직장이라는 운동장에서 떠납니다. 아무리 본인이 잘못을 했다 치더라도 과연 "해고"라는 가혹한 사회적인 처분을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큰 상심을 할지 상상이 안 됩니다. 나는 아직 그런 기분을 ..
겉과 속이 다르면? 옆 사무실 직원이 로비 게시판에 오래된 신문의 한 면을 복사한 것을 게시해 놓고 총총히 사라진다. 간혹 좋은 글귀나 칼럼을 게시해 놓고는 하는데 오늘의 내용은 불교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는 비구니 스님인 "正牧" 스님과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심장에 감정을 싣지 말라는 내용의 주제인데 감정을 바로 보는 자세가 중요함을 가르친다. 감정은 본시 내가 아니며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왔다가 갈 뿐! 그저 흘러갈 따름이니 가만히 수용하면서 바라보면 그 어떤 감정도 길어야 2-3일을 넘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감정을 다스리다 보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고 쓸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심장에 감정을 싣지 않으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게 핵심인 듯하다 그리고 마음공부의 시작과 끝은 "내려놓음"인데 그 내..
끊어진 물줄기 요즘 우리 집은 아주 큰 곤경을 치르고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내가 제일 힘들어하고 있는 입장이다. 힘들어하는 이유는 본가로 들어오며 세를 주었던 빌라의 두 층 아래 사는 남자가 억지를 부리는 통에 서로 간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실 그 집의 사정이 딱해 보이는 것이, 거실이 온통 천정에서 흘러내린 하수로 인해 강을 이루고 벽지와 장판까지 젖어 있어 누가 봐도 힘든 상황임을 알 수 있겠다. 하지만 안 돼 보이는 것은 안 돼 보이는 것일 뿐이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는 지하층에 사는 남자가 천정이 새고 욕실이 새는 원인이 1층이 아닌 2층의 우리 집 욕실 배수관이 잘못되었다고 우기면서 빨리 공사를 해 달라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지하의 천정이 새는 것을 어떤 연유로..
생각하게 하는 것들 100일 동안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 하루에 1원 몇십 번씩 매일매일 오르고 있단다. 기름 팔이들의 꼭두각시들은 매일 그네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감언이설로 혹세무민(惑世誣⺠)하려 하고 군중들은 속만 끓일 뿐이다. 모리배들은 상관 않는다 그네들의 주머니에서 기름값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 할 테니. 그러니 애타는 건 기름값 한 푼이 아까운 사람들뿐이다. 그런 사람들조차 점점 큰 차들을 선호하는데 이 역시 차팔이들의 상술에 그저 놀아나는 판이라 그 또한 문제다. 그러나 큰 차 살 때는 중산층 된 듯 좋다 하고, 기름값 오르는 것을 보면서는 서민들 죽인다고 속들을 끓인다. 이율배반이다. 버스요금 걱정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의 진짜 서민이다. 작년 초에는 김 정일의 도발로 인해 금쪽같은 목숨들..
禁⾬祭 를 지내야만 할까? 이번 가을비는 정말 싫다. 사람이라면 염치라도 있고, 어색하면 피하기라도 할 텐데, 아주 막돼먹은 무뢰배에 다름 아닌 이 가을비의 횡포를 어디에다 치워 버릴 수 있을까! 그렇지 않아도 여름내 폭염과 싸우다 지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곤파스" 인지 "콤파스"인지 하는 지랄 맞은 태풍이 쏟아붓기 시작한 이번 가을비가 장장 한 달간을 끌고 있다. 이번에도 며칠 동안 추적추적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공촌동 쪽에 무려 265미리나 쏟아졌다는데 시간당 80미리의 폭우로 인해 인근 가옥이 250여 채나 침수되었다고 전한다. 낮동안 내린 비로 인해 주안과 용현동 쪽도 무릎까지 빗물이 차 올라 물난리를 겪었다. 그저께도 비 때문에 벌초하러 가는 것을 추석 당일로 미루었는데 오늘 늦은 밤까지도 ..
신문보기 싫은 세상 요즘 신문들을 보다 보면 부아가 솟으며 저절로 욕설이 튀어나오게 만드는 자들이 왕왕 있는데, 이런 세상사 속에서 새나라의 어린이들이 “ 우리나라 좋은 나라 "라고 동요를 불러야 하나요? 사회적인 이슈와 관심을 끌어 끝없는 망상의 행복감을 누렸던 " 타진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와 같은 재활용 쓰레기 감도 못 되는 족속들. 대체 남의 학력에 왜 그리 관심들이 많은 거야? 세상에 할 일이 그렇게 없나? 20만 명이면 뭔가 잇속 챙길 일도 할 수도 있을 텐데? 근데 회원들은 뭐 먹을 게 있다고 껄떡댔는지 모르겠다. 자기 가족들에게나 신경들 쓰지. 경찰의 귀를 물어뜯어 뱉어 버린 취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 공권력 우습게 보라는 말씀이네 그려.. 그 판사님 귀 물어뜯어 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