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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https://youtu.be/LMl2WKc5mJs 오늘은 차이콥스키의 《그리운 고장의 추억(Souvenir D'un lieu cher) Op.42, No.1》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차이콥스키는 1878년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3개의 모음곡으로 된 《그리운 고장의 추억》을 작곡했습니다. 여기에 '그리운 고장'이란, 몇 년 전 사랑하는 폰 메크(Nadezhda von Meck) 부인이 스위스 호반의 어느 경치 좋은 곳에 별장을 마련해 주었던 마을을 말합니다. 그곳은 차이콥스키가 모스크바 음악원의 제자 안토니나(Antonina)와의 불행한 결혼을 심적으로 치유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그리운 고장의 추억》은 모두 세 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 곡 둘째 곡
https://youtu.be/IZ15N1R3MnU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1악장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1st) 명작을 혹평한 비평가들 초연 당시에는 혹평이 난무했지만 지금은 음악사의 걸작으로 오롯이 남아 있는 작품이 적지 않습니다. 2009년 영국의 음악전문지 그라모폰이 걸작을 몰라보고 독설을 퍼부었던 평론가들의 대표적 실수 열 가지를 뽑았습니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귀에 악취를 풍기는 음악도 존재할 수 있다는 섬뜩한 생각을 처음으로 우리에게 선사한다." 188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 바이올린 협주곡이 초연된 직후에 나왔던 평입니다. 지금은 365일 연주회장에서 들을 수 있는 명곡이지만, 초연 당시엔 푸대접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
모차르트에 대한 말들 쇼팽은 죽기 직전 친구들에게 피아노를 연주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친구들이 쇼팽 곡을 연주하려고 하자 그는 "아니, 그보다 더 좋은 것, 모차르트"라고 말했다 말러도 죽기 직전에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모차르트”를 부르며 숨을 거두었다. 드보르자크는 뉴욕에서 강의하다가 "모차르트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해 놓고 학생들이 아무런 답도 말하지 못하자 창문을 열며 “모차르트는 빛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만약 베토벤을 마주치게 된다면 나는 큰절을 할 것이다. 하지만 모차르트를 만나게 되면 기절할 것이다." 지휘자 칼 뵘 아인슈타인은 생전에 “죽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죽음이란 모차르트를 듣지 못하는 거지."
도둑맞은 사진 2012년 세계 음악계에서 '도둑맞은 사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논란의 대상은 작곡가 말러의 흑백사진입니다. 이 사진에는 말러 자신이 교향곡 2번 의 악보 일부를 자필로 적어놓아서 역사적 가치가 크지요. 말러가 191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에 후배 작곡가인 쇤베르크에게 우정의 징표로 이 사진을 선물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 사진이 오랫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작곡가 알반 베르크 제자의 후손 집안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스스로 대학생이자 응급실 요원이라고 밝힌 클리프 프레이저는 문제의 사진에 대해 "할아버지인 에이브러햄 프레이저가 알반 베르크의 제자에게 직접 선물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쇤베르크의 후손들은 1980년대에 도둑맞은 사진이라면서 격분..
에사페카 살로넨 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존재의의 음반 제작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는 남다른 감식안과 강한 추진력, 예민한 청각까지 겸비해야 하는 막중한 직책입니다. 20세기 팝 음악의 전설적인 프로듀서가 비틀스와 일했던 조지 마틴이라면, 클래식 음악의 간판 프로듀서는 음반사 EMI의 월터 레그(1906~1979)였지요. 레그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장이었던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일했던 프로듀서입니다. 레그가 두 거장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지휘자의 친나치 전력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에서 이들의 활동이 연합군의 제약으로 힘들어지자, 프로듀서인 레그가 과감하게 이들을 끌어들인 것이지요. 레그는 이들을 치켜세우기도 하고,..
https://youtu.be/11FrFsuTPg0 쇼팽 왈츠 7번 (Chopin Waltz Op.64 No.2) | 피아노 기악곡이 된 춤곡 / 왈츠 바닷가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두런두런 둘러앉은 모습은 예전 대학 시절의 MT 장면 그대로입니다. 석양이 뉘엿뉘엿 깔리면 여주인공 태희(이은주 분)는 슬며시 무리에서 빠져나와 바닷가를 조용히 거닐기 시작합니다. 벗은 운동화를 손에 들고 태희가 허밍으로 읊조리는 선율은 입니다. “저 따라오신 거 아니에요? 나는 나 쫓아온 줄 알았는데.” 그 한마디에 주춤거리던 인우(이병헌 분)도 그제야 멋쩍은 웃음을 짓습니다. 배경음악으로 서서히 왈츠가 깔리면, 붉은 노을 아래 검은 그림자의 두 남녀는 손을 맞잡고 춤을 춥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의한 장면입니다. 세 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