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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tempo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碑巖寺
- blues&jazz
- 오블완
- 추억의도시
- jzzz&blues
- 1mm 치과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70-80bpm
- male base vocal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piano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익숙해질 때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y.c.s.정모
- 60bpm
- 티스토리챌린지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Saxophone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male v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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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친구들이야기 (331)
형과니의 삶
공항에서 친구를 만나다 하루 출입국 인원 평균 16만여 명! 심사 구역만 8곳에 동서 간 길이가 1km가량 이어지고, 시간당 입국 인원이 평균 5-6천여 명에 구역별 심사 통로가 근 이십여 개나 되면서 수시로 개인별 이동 근무가 하루 서 너 번씩 이루어지는 이곳 인천 국제공항 심사대에서 의도적이거나 우연이 아니고서는 아는 사람과 부딪는다는 것은 로또 맞는 것만큼 힘든 일일 진대. 그런 어려운 상황이 신기하게도 얼마 전에 내 눈앞에서 벌어졌다.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친한 형님의 따님 혼인식에 참석을 한 뒤 친구까지 만나 회포를 풀고 느지막이 귀가를 하여 피곤한 상태로 출근하여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 나니 식곤증에 피곤함이 겹쳐져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라 임시변통으로 차가운 물로 눈두 덩이를 문질러..
훈이 이야기어렵사리 말레이시아의 국가대표 펜싱 감독으로 부임하고 띄엄띄엄 소식을 전하던 후배가 새로운 카톡 친구로 생성이 되어 깜박이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그의 방에 들어가려는데 " 완전 현지화"라는 대문 글귀가 훅 다가온다.현지화라.. 그것도 완전 현지화라는 두 단어가 현재 처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하는 후배의 마음이 진솔하니 다가오길래 그리움을 담은 덕담을 보내며 종종 소식 전하라 했더니 대번에 사진을 몇 장 보내왔는데..사진 속에는 그간의 노고와 성과와 더불어 " 완전 현지화"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며 행복해하는 후배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사진을 보면서 사람은 역시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빛이 나며 행복해 보이고 멋진 느낌이 들길래 두서없이 전했더니 말하기 무섭게 지..
돈돌날이를 관람하고 나서 지난 금요일 저녁 아내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공연하는 돈돌날이를 관람하고 왔다. 진성이의 사촌동생 영범씨가 함경남도 북청 민속예술 보존회 이사장 인 데다 수 십 년 동안 못 만나 애태우던 절친한 친구들을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만나게 해 준 인연을 그러 안고 초대하여 이번 공연 관람에 그 의미가 애틋할 수밖에 없었다. 사춘기 시절 남수 덕분에 청량리 그리스도교회를 매개로 만나던 친구들.. 불과 이 년여의 시간이었지만 오롯한 추억의 꾸러미만큼 아직도 가슴 한편에 잔잔히 숨 쉬고 있는 중이다. 다소 늦게 도착했지만 다행이 식순이 있어 공연시간은 한참 남아 남수 부부와 함께 이층에 자리했다. 돈돌날이 공연은 처음 접한다. 돈돌날이는 동틀 ..
https://youtu.be/x79R8fyYk0M 우연한 통화 늦은 밤! "바람이 속삭이는 너의 이름을"이라는 에세이집을 읽고 있는데 "청량리 친구들" 그룹 콜이 울린다. 마침 음악을 듣고 있느라 이어폰을 끼고 있는 상태에서"여보세요"라는 어딘가 익숙하면서 낯선 여인의 목소리를 듣고는 이내 승희라는 판단을 했다. "청량리 친구들"은 사춘기 시절 교회에서 만났던 다섯 친구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카톡방의 이름이자 말 그대로 청량리를 무대로 만나던 친구들이기도 하다 자다 깨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눈 승희는 진성이의 친한 친구인데 오래전 헤어져 소식을 모르다가 요 근래 진성이와 다시 만나 깨알 같은 얘기들을 풀어내고 있는 중이며 그로 인해 우리 네 명이 사용하는 카톡방에 새로 가입한 친구이기도 하다...
센트럴파크와 볼트 오랜만에 남수 부부와 진성이를 만나 하루를 보냈다. 하필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획했던 소무의도 둘레길 걷기를 포기하고 우선 숭의 가든에서 식사를 하고서 송도 센트럴파크로 방향 전환을 한 뒤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내다 진즉부터 한번 가보고자 했던 중학교 동창 용상이가 운영하는 김포의 카페엘 들러 회포를 풀며 조촐한 하루를 보냈다, 일찌감치 인천에 내려와 우리 부부를 기다리던 순진씨가 페도라를 쓰고 나타난 내 모습을 보고 남수도 비슷한 모자를 쓰고 왔다면서 그 우연에 웃음을 터뜨리며 우리들의 만남에 즐거움 하나를 얹었다. 이심전심인가 두 녀석 다 평상시에 안 쓰던 모자를 쓰고 그것도 캡이 아닌 보터형의 페도라와 파나마를 썼으니 그럴 만도 하겠다. 센트럴파크에서는 그냥 호수 주변을 산책하면..
카톡 속의 토요일 풍경 처서를 앞둔 오늘 전형적인 가을날의 시작이다. 더위 예보와 함께 더운 날 북쪽애들이 열받게 한다면서도 건강한 하루를 지내자는 말로써 하루를 열었던 은남 누나는 잠시 후 서산으로 보신탕을 먹으러 떠났다고 알려 왔다. 그러자 민정누나는 어찌 눈 맞추고 꼬리 흔들어 주며 사는 것을 먹을 수 있느냐고 애잔한 불평을 하고 영일 형님은 그 말에 역장단을 치며 구성가대 카톡의 하루가 왁자하게 시작되었다.석이가 2/4분기 정기모임 때 가려다가 메르스 사태로 무산된 산막이 옛길을 가자며 번개를 치자 몇몇 친구가 동조를 하며 오늘 일찌감치 괴산으로 떠났다. 하필 엊그제 북한의 무력도발 후 자기네들은 포탄을 발사하지 않았는데 남한이 억지 구실을 댄다며 억지를 쓰면서 오늘 5시까지 대북 확성기 시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