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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 치과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추억의도시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y.c.s.정모
- Saxophone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jzzz&blues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오블완
- 60bpm
- 碑巖寺
- 티스토리챌린지
- 70-80bpm
- blues&jazz
- piano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male vocal
- male base vocal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uptempo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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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개화기 의상 입고 떠나는 개항장 명소 나들이어제 아내와 함께 'i-신포니에타'가 주관한 '개화기 의상 입고 떠나는 개항장 명소 나들이' 행사에 다녀왔다. 우리는 '경성의상실'에서 개화기 시대 의상을 빌려 입고, 한중문화관에서 출발해 청일조계지와 차이나타운을 거닐며 과거의 정취를 느꼈다. 빨강 벨벳 원피스를 입은 아내와, 흰 와이셔츠에 연고동 멜빵바지, 중절모를 쓴 나의 모습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2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하니 점차 자연스럽게 이 복고풍의 시간을 즐기게 되었다.청량리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했더니, 진성이는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농담을 던졌고, 남수는 우리가 영화 속 주인공 같다고 했다. 승희는 장난스럽게 유럽의 왕자와 공주 같다는 칭찬까지 해 주었다. 나중에 호경 형님은 내..
망자를 기리는 날.어제 그렇게 비바람이 몰아치고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더니 밤새 가라앉았는지 아침부터 햇빛이 따스하고 날이 좋다. 기수형님 가신지 벌써 150일이 지났다. 장지에 가보리라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스스로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있던 중, 오늘 큰 마음을 먹고 벽제 승화원을 찾았는데 가는 길이 이리 번잡스러운지 미처 몰랐다.제물포역에서 전철을 타고 소사역에서 서해선으로 환승하고 대곡역에서 내려 다시 3호선으로 갈아탄 뒤 삼성역에서 하차 후26번 버스를 타고서야 승화원엘 도착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장지가 벽제 승화원이라 하길래 당연히 이곳에 모신줄 알았더니 안내하시는 분께서 승화원은 화장만 할 뿐 추모의 집에 고인들을 모실 시설이 없다고 한다. 허탈하니 용환이에게 전화를 하니 이미 시설이 ..
카페 20주년 기념사진전 준비 두번째 출사일시 - 2024.5.10 16시장소 - 화도진공원참석 - 카페지기,온새미,내동일번지,나우시카,함애경,그루터기만석,화수 해안산책로 - 파리바게트 - 화도진공원 - 우리미술관 / 막다른 골목 [유동현 사진전] - 대흥식당 - 사과님초대 - 마무리 차한잔 [커피베이] - 동인천북광장 공연 참관중 흥미잃고 해산 - # 빅마마 공연 보기 힘드네...
이 하룻밤을 살고서죽는 한이 있더라도헤어진 사람들은 다시 돌아와이 등불가에서 만나게 하라바람부는 눈밭을 홀로 걸어와회한만 삽질하던부질 없는 생애여그래도 그리운 사람 하나 있었더라밤이면 잠결마다 찾아와 쓰라리게 보고 싶던 그대살 속 깊이 박힌 사금파리도지나간 한 생에 모진 흔적이제는 용서하며 지우게 하라 #어느 날 문득 꿈결에 찾아오는 사람들첫 사랑, 하늘로 간 사람사유없이 보고픈 그리운 얼굴들수 십년 흐르고 흘러도 보고 싶은, 보고 싶을 그대들어느 날 이승과 저승간에 화톳불 피워하룻밤 실컷 이야기 나누었으면..
오늘 하루,아침에 일어나면 보리차 한 잔에 장모님이 매번 챙겨 주시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담긴 알약 2알과 셀레늄 1알 그리고 지난번 우리 집에 왔을 때 막내처제가 슬며시 손에 쥐어 준 오메가 3와 듀얼비타민이 들어 있는 알약 2알을 털어 넣고 집사람이 책상에 놓아둔 비타민C 과립액을 먹고 난 뒤 지난달 백내장 시술하러 안과엘 갔다가 아직 시술을 할 단계가 아니라면서 처방해 준 점안액을 양쪽 눈에 서너 방울씩 점안하고 하루를 시작한다.어제는 오전에 잠시 보슬비가 내리더니 오후에는 반짝 하늘이 파래서 큰 애가 구름 한 점 없는 정서진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냈다. 젊은 시절에는 하늘을 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지만 나이 들어 갈수록 하늘과 구름과 꽃이 피고지는 자연현상을 느끼며 감정이 오르내리는 것..
라일락꽃향기의 추억 친구와 헤어져 자유공원길을 내려오다 어느 집 담장을 넘어 활짝 핀 보랏빛 라일락에서 익숙한 향내가 코끝을 스친다. "그래 오랜 전 어느 해 봄! 이사 간 집 앞마당에 흐드러지게 핀 라일락에서 풍겨 나오는 그윽한 기쁨의 꽃향기가 맞다." 상윤이 엄마의 상냥한 목소리와 라일락 꽃 향기가 그리도 잘 어울렸는데, 이듬해 고모가 미국으로 떠나시기 전 집에 오신 날! 아버지는 라일락밑에서 한없는 마른 비질로 동기간의 헤어짐을 슬퍼하셨다. 헤어진 뒤 두 분은 한 번도 뵙질 못하셨다. 그윽함과 아픔을 함께 느껴 본 나무지만 상윤네 집이 헐리며 라일락도 사라졌다. 긴 시간이 지나 이렇게 낯 선곳에서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 온 라일락꽃향기라면 앞으로도 언제나 보랏빛 라일락을 마주할 때마다 아린 추억의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