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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zzz&blues
- 70-80bpm
- 60bpm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티스토리챌린지
- uptempo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Saxophone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익숙해질 때
- 오블완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male vocal
- male base vocal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1mm 치과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碑巖寺
- y.c.s.정모
- piano
- blues&jazz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추억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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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이야기 (437)
형과니의 삶
작년에 화도진 도서관 주최 '사진으로 기억하는 아카이브' 강의를 통해 인연이 된 최 선생님을 하인천에서 만나 부탁하신 음악파일을 담은 usb를 건네 드리면서 풍미에서 점심을 함께하였다. 강의와 단체모임외에 단둘이 만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약간은 어색하였지만 이런저런 이야기 중 선생님의 버라이어티 한 삶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서로 깊은 속내를 털어 놓진 못했지만 서화와 풍류를 즐기시는 한량의 다분한 기운이 와닿는다. 청람 전도진 선생에게 書를 배우셨다는 말씀에 오래 전 청람 선생에게 선물받은 "積德延祚 적덕연조" - 덕을 쌓으면 복록이 이어진다 - 서예의 사진을 보여 드리며 친밀감에 한걸음 다가섰다. 와중에 슬며시 최 선생님의 끼에 대한 분위기를 말씀드렸더니 당신도 그럴 거라며 껄껄 웃는 열린마음을 본..
누가 올 거라는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가끔은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 것과 다른 것이 도착하는데, 실은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정말로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을 거야. 바로 너처럼. 김 영하 / 너의 목소리가 들려 中
https://youtu.be/IX1zicNRLmY?si=t72WoFxqPnFBK9xc 남중삼거리 한 귀퉁이에 홀로 서 있던 목련나무에 꽃이 활짝 핀 오늘. 사진작가이자 P.D인 후배가 그레고리안 미사곡 미제레레를 보내왔다. 주로 재즈와 팝을 듣는 친구라 혹시나 심중에 무슨 동요가 있나 싶어 물어봤더니 그냥 함께 듣고 싶어서였단다. Miserrere mei는 라틴어 미사곡 으로 "신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이다. 자의건 타의건 미사곡을 듣게 되면 자연스레 부활절미사와 성탄미사 그리고 정기발표회를 준비하느라 동분서주하던 도화동성가대에서의 청춘시절이 그려진다. 그시절... 벌써 50년이 지났다. 그렇게 길게 지나는 시간의 구름위로 하나하나 얼굴들이 보인다. "동석이형, 강선생님, 경구형..
십만 원 껌 사 먹었다. 몇 년 동안 책상 속에 잠자던 에스콰이어 상품권... 잠든 게 아니라 이미 숨을 거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오늘 중. 사. 모 모임과 Y.C.S. 모임이 중복되어 난감했던 날.. 자주 만나는 Y.C.S.모임에 양해를 구하고 중사모 모임에 가던 중 시간이 남아 대한서림에 들러 책을 한 권 사려는데 기한이 넘은 문. 상이 있어 일부 현금을 주고 구입을 했다. 모임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묵혀둔 여러 상품권의 유효기한을 확인해 봤더니 다행스레 기한을 넘긴 상품권은 없었으나 올해까지 사용해야 할 상품권이 몇 장이 있어 근일 간에 상품권처리 순례를 해야 할 것 같아 아내에게도 가지고 있는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살펴보라 하였다. 그리고 내일 특별한 일이 없으니 점심 먹을 겸 구두나 백을 사러 ..
이른 저녁 먹자 했는데, 배가 안 고파.. 바람 쐴 겸 올라간 자유공원의 마루카페. 아무도 없는 조용한 이층의 모습인데, 두 번인가 왔었지만 내게는 아직 어색한 아기자기한 실내풍경.. 강의하며 대인관계에 스트레스 받는 수창이의 얘기를 들으며, 부유하지만 여유 있게 살기 힘든 사람들이 있고, 손에 쥔 물건이 돌인지 보석인지 구분 못하는 아둔한 사람도 있고, 달란트가 많은 수창이의 가치가 새삼스레 다가옴을 깨닫게 되던 날이다. 엊그제 나를 찾아 삼천포와 지난 시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던 철현이도, 동인천 타일가게의 실상을 이야기하며 동의를 구하던 수길이도, 급작스레 내일 모일 식당이 분위기 안 좋아 어찌할까 물어보던 명호도,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의 시간이 필요했던 오늘의 수창이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찾아볼 게 있어 책장속의 '리뷰인천'을 꺼내던 중 책과 책 사이에 붙어 있던 '주머니 속의 지하철' 팸플릿이 딸려 나왔다. 한 면에는 2008년 현재 서울메트로 및 수도권전철 노선도가 실려있고, 다른 한 면에는 지하철 10대 에티켓 및 지하철 이용안내 신도림역에서 출발하는 천안 방면과 동인천 방면의 시각표가 게재되어 있다. 신도림테크노마트에 있던 한 미용실의 광고가 1/4가량 차지한 것으로 봐서는 팸플릿을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예산을 덜 들이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주고자 하는 공사의 노력을 가상히 볼 밖에 다른 의도는 없다. 2008년과 지금의 전철노선을 비교해 보면 십 몇년 사이 인천 2호선과 9호선 및 여러 노선들이 새로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제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