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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령#눈물한방울
- 추억의도시
- 익숙해질 때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male base vocal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오블완
- 碑巖寺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티스토리챌린지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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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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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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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60b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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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이른 저녁 먹자 했는데, 배가 안 고파.. 바람 쐴 겸 올라간 자유공원의 마루카페. 아무도 없는 조용한 이층의 모습인데, 두 번인가 왔었지만 내게는 아직 어색한 아기자기한 실내풍경.. 강의하며 대인관계에 스트레스 받는 수창이의 얘기를 들으며, 부유하지만 여유 있게 살기 힘든 사람들이 있고, 손에 쥔 물건이 돌인지 보석인지 구분 못하는 아둔한 사람도 있고, 달란트가 많은 수창이의 가치가 새삼스레 다가옴을 깨닫게 되던 날이다. 엊그제 나를 찾아 삼천포와 지난 시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던 철현이도, 동인천 타일가게의 실상을 이야기하며 동의를 구하던 수길이도, 급작스레 내일 모일 식당이 분위기 안 좋아 어찌할까 물어보던 명호도,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의 시간이 필요했던 오늘의 수창이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찾아볼 게 있어 책장속의 '리뷰인천'을 꺼내던 중 책과 책 사이에 붙어 있던 '주머니 속의 지하철' 팸플릿이 딸려 나왔다. 한 면에는 2008년 현재 서울메트로 및 수도권전철 노선도가 실려있고, 다른 한 면에는 지하철 10대 에티켓 및 지하철 이용안내 신도림역에서 출발하는 천안 방면과 동인천 방면의 시각표가 게재되어 있다. 신도림테크노마트에 있던 한 미용실의 광고가 1/4가량 차지한 것으로 봐서는 팸플릿을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예산을 덜 들이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주고자 하는 공사의 노력을 가상히 볼 밖에 다른 의도는 없다. 2008년과 지금의 전철노선을 비교해 보면 십 몇년 사이 인천 2호선과 9호선 및 여러 노선들이 새로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제는 이런..

https://youtu.be/K7j7fn83rVc?si=SMD0JE4OH2wE4hde 엊저녁부터 눈이 참 많이 오던 날.. 아침부터 카톡에 눈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하나 하나 올라 온다. 여주에서.. 월미도에서.. 십정동에서.. 부천에서.. 화평동에서도 그리고 구월동 다녀 오던 길의 풍경도 하나.. 그렇게 모인 설경들이 음악과 함께하니 하나의 그림이 되었다 2024.2.22

秋憶입니다. 깊은 가을, 율목도서관과 기독병원 아랫길 뒷골목의 단풍, 追憶입니다 오래된 비디오테이프, 크리스토퍼 밋첨과 올리비아 핫세에 열광했던 젊은 날들.. 秋憶과 追憶을 그리며 반추하는 하루를 지내야겠습니다. # 하루종일 비가 오던 오늘, 우리의 노선생이 아침부터 중사모의 감성을 건드렸습니다. 2024.2.20

사라져 그리운 곳 *民* 중구청아래 마을금고사거리 한 켠 호주가들을 반기던 곳. 툇마루 걸터앉아 나비와 주절대던 그 날이 그리워지던 곳. 마시고 싶어도 못마시는 나같은 이는 더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곳. 하인천 뒷골목 노마네. 관동교회 뒤 이름없는 모주집. 신포주점앞 미미집, 미미집앞 대동강집. 추억을 반추하게 하는 그 곳들. 그 사람들.. 2024.2.17

세계에서 제일 긴 단어가 독일의 ‘계란구멍 뚫는 기계’ 이름이며 철자가 80 자라고 하는 방송을 들으며 부지불식간에 단어 하나가 떠 올랐다. 지금껏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금세 떠 오를 수 있을까! 요즈음에는 며칠 전 기억했던 단어나 이름조차 안개처럼 뿌옇게 형체도 없이 안 떠올라 갑갑한 때도 많은데, 5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이렇게 길고 어려운 단어임에도 금세 읊조리다니 신기한 노릇이다. 중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 콘사이스를 많이 찾아보던 시기였다. 당시 유행어처럼 우리들이 열심히 외워 시도 때도 없이 중얼대던 단어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 단어, "프록시나우시니필리파일리피케이션" ( Floccinaucinihilipilification ) -(무가치하게 여기다)라는 당시에는 영어철자가 제일 긴 단어였다..

나와 친구의 얘기가 어우러진 카페 + 찬찬히 흐르는 시간 + 사람을 아주 좋아하는 진돗개 = 여유 .. 화가남편 + 음악가 아내 + 진돗개 = 여유 .. 여유 + 여유 = 화안 .. 화안 = 밝음 (?1) .. 꽃눈 : 雪(2?) .. 花眼(3?).. 그리고 귀갓길에 담긴 우리집 빵사랑 .. 2024.1.16 #수창이#농업방송인터뷰색다르고남다른사진디자인강의#사진디자인 #백구진주 #송월동동화마을#화안카페#파리바게트
https://youtu.be/7vn1FGH3L3U?si=ZUvtG2sg4HKeab7d # 집앞에서 내려다 보는 눈 내리는 영상입니다 배경음악은 짧막한 이루마의 Be My First... 그 길엔 눈이 내린다 입니다. 눈 오는 아침 새벽부터 눈이 내립니다. 어릴 적엔 눈이 오면 바깥으로 뛰어 나가 노는 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방 안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툴툴대는 마음이 드는 게 나이 들어가는 우리네의 심퉁인가 봅니다. 엊저녁부터 눈이 오면 어떤 옷을 입을까 걱정을 하던 아내는 일찌감치 **** 실습을 나갔습니다. 저 나이에 그저 집에서 쉬어야 하는데 못난 남편덕분에 수고로움이 많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돌아오면 정성껏 다리를 주물러 줘야겠습니다. 눈이 오는 날 퇴근길에 걸음을 조심해 넘어지지 말아야 하는..

댓글을 달면 2024년 달력 하나 보내드립니다. 그래서 댓글을 보냈더니 이렇게 탁상달력 하나 보내주셨습니다. 작년 12월 메일로 따뜻한 글을 매일매일 보내 주시는 '따뜻한 하루'에서 한해 마무리 인사와 함께 '알프레드 디 수자' 의 말을 인용하여 최선을 다해 살아 가자면서 이벤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마침 한 해 마무릿글을 써 놓은게 있어 하고자 하는 말만 발췌하여 답글을 보냈더니 이렇게 옛감성을 듬뿍 담은 탁상용 달력을 보내 주셨습니다. 올 한해 내 책장에서 다정한 일상을 알려 줄 소중한 메신저가 되겠네요.. 덕분에 매일 '따뜻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오늘 들었던 문장 중에 가슴에 와닿았던 문장. “책임감이 필요없는 공간이 있어요? “ 사실, 그건 가면도 필요없고 그냥 나 자체로 인정받고 수용받는, 아무런 평가가 없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어떠한 역할도 주어지지 않는 그런 책임감 필요 없는 공간. 그 질문을 한 분은 얼마전 오랜 기간 보냈던 제2의 고향에 다녀온 뒤, 뭔가 더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했다. 현실을 살아가는 여기선 느낄 수 없는 감정이었다고. 그리고선 왜 그럴까 생각을 했더니 바로 ‘책임감’의 유무였다고 했다. 그곳에선 책임감이 없었기에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음, 나에겐 그런 공간이 어디있을까? [중략] '행복한가' 발췌 # 조금 전 소장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친구에게 메일로 보내는 중에 잠시 '행복한가'에서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