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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60bpm
- male base vocal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이어령#눈물한방울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익숙해질 때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오블완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추억의도시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碑巖寺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티스토리챌린지
- y.c.s.정모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황우창
- 1mm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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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생각들 (92)
형과니의 삶
신문보기 싫은 세상 요즘 신문들을 보다보면 부아가 솟으며 저절로 욕설이 튀어 나오게 만드는 자들이 왕왕 있는데, 이런 세상사 속에서 새나라의 어린이들이 “ 우리 나라 좋은 나라 " 라고 동요를 불러야 하나요 ….? 사회적인 이슈와 관심을 끌어 끝없는 망상의 행복감을 누렸던 " 타진요 "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와 같은 재활용 쓰레기감도 못되는 족속들.. 대체 남의 학력에 왜 그리 관심들이 많은거야 ? 세상에 할 일이 그렇게 없나? 20만명이면 뭔가 잇속 챙길 일도 할수도 있을텐데? 근데 회원들은 뭐 먹을게 있다고 껄떡댔는지 모르겠다.자기 가족들에게나 신경들 쓰지. 경찰의 귀를 물어뜯어 뱉어 버린 취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 공권력 우습게 보라는 말씀이네 그려..그 판사님 귀 물어 뜯어 퉤 하고..

수조속의 LION HEAD가 부럽던 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그대로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살갗을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햇살은 자비라고는 없이 내리쬐었고, 그 아래에서 무기력하게 걷고 있는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아스팔트 위로는 신기루처럼 아지랑이가 피어올랐고, 그 속에서 나는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 기분이 들었다. 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은 열기에 휘청이는 듯했고, 이마에 맺힌 땀방울들은 연신 흘러내려 눈가에 닿았다. 그렇지만 햇살의 뜨거움을 원망할 겨를도 없었다. 태양은 본래 그런 것이니까.그날 따라 하늘은 또 어찌나 청명했던지, 바라보기조차 싫었다. 선명한 파란 하늘 위로 둥둥 떠다니는 구름들은 마치 누군가 신중하게 그려낸 수채화처럼 완벽했고, 그 속에서 나는 한없이 왜소하게 느껴졌다...

새로운 둥지 앞에서 눈을 감고 오지 않는 잠을 청해 본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에 대한 허허로움에 후회가 몰려오고 있다. 또 다른 길을 생각해보아야만 하는 지금의 처지가 스스로 안쓰러움을 불러오고 있어서인지 눈꺼풀은 덮였어도 정신은 또렸해진다. 혹시라도 나를 선택할 사람들에게 답해야 할 문구들을 텅 빈 천장에 이리저리 꿰어 맞히다 보니 점점 눈망울은 커져가고 머릿속은 얽힌 실타래처럼 복잡해져만 간다. 한참을 그렇게 뒤척이다 집 밖으로 나와 밤하늘을 쳐다보니 오늘따라 늘 한 두 개의 일등성만이 초라하게 깜빡이던 하늘의 모습이 아니라 이즈음의 도심에서 볼 수 없는 꽤 많은 별들이 총총히 빛나고 있다. 한동안 못 보던 "카시오페아" 별자리가 눈에 띈다. 아는 별자리를 찾아보며 느끼던 가슴속의 아련한 감정도..

*60여 년전이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의 행태는 같은가 보다. 나는 자살로 자신의 책임을 다했노라 모든 것을 마무리지었던 노 무현 전 대통령의 행위가 싫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지만 그 분에 대하여 뭐라 하지도 않고 뭐라 하기도 싫다. 글쓴이의 주장처럼 다만 역사가 말해 주리라 믿는다. 그러나 돌아가신 분을 욕되게 이용하는 간사스런 정치인들은 정말 싫다. 그 못된 대가리를 몽둥이로 두들기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 자들이 이 글들을 봐야 한다 2009-07-09 - 이 중환의 " 택리지 " 중 " 인심(人心) " 조(條) 에서 - 무릇 사대부가 있는 곳에 인심이 모두 괴패하여서....붕당(朋黨) 을 세워 패거리를 만들고 이권(利權)을 벌여 백성들을 침노하며, 이미 제 행실을 단속지 못하매 남이 자기를 의논..
양천구청 사회복지담당공무원 횡령사건.rtf 양천구청 사건의 교훈 살다 보면, 별 것도 아닌 일을 시간이 없다거나 조금 귀찮다고, 다른 사람에게 미룰 때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급자가 부하직원에게 미루고, 사회생활을 하며, 주위사람에게 미루고, 가정생활을 하며, 부부간이나 형제자매들에게 미루고, 자식들에게 미루는 일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이 하려니 하거나, 그 정도의 사소한 일은 내가 안 해도 알아서들 하겠지 하며 서로 핑계를 대고 미루다가 정작 사소한 일이 큰 일로 번져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양천구청의 사회복지업무 담당자의 횡령사건이 작은 일을 미루다 큰 일로 벌어지게 된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담당 팀장의 업무는 사소한 일..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한남정맥 정기뻗은 응봉산 자락에 힘찬 웅지 품은 "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비상을 보라. 서해의 푸른물결 정한수 삼아 백제의 얼을 이어받을 꿈을 키운다. 인천인의 고귀한 귀를 깨우치고 맑은 눈을 보다듬을 우리들의 벅찬사명이 있다. 보라! 비상하는 어진내의 키 를 움켜 쥔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뿜는 의지의 포효를... 2009 - 02 - 13 -그루터기-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의 경사스런 일들이 너무 벅차고 좋습니다.
망각과의 재회 망각은 아픔과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기억들을 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어느 날! 자아로 밀봉되었던 기억들이 우연이란 막대로 휘저어 침잠된 망각위로 부유한다. 그 기억들이 애닮게 그리워질 즈음, 처연한 아픔들이 가슴 한가득 밀려온다. 마치 오래된 비디오 속에 정지되어 있던 찰나들이 지난 세월을 되돌린 것처럼 스멀스멀 가슴속으로 헤집고 들어 온다. 깊은 안개속에 숨어 있던 이별의 장면이 회상될 무렵 그날의 한과 애틋함이 동화되며, 온 마음은 이미 추억의 상념에 젖어든다... " 그 아픈 시련과 잃어 버렸던 기억들이여.." 아픔속에 그리움이 녹아 있고, 애틋함 속에 숨겨 있는 사랑의 그림자가 있어 추억이 아름답거늘., 긴 세월 가슴속 깊숙이 묻어 망각하고 있던 기억을 한 ..
자 책 감안개가 자욱이 깔린 아침, 영종대교를 지나는 순간 나는 문득 인생을 떠올렸다. 안개 속에서 길을 헤매는 차들처럼, 우리 역시 삶 속에서 불확실성 속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는 욕심을 부리며 눈앞도 보지 못한 채 질주하고, 또 누구는 너무 조심스러워 제자리에서 멈춰선다. 그리고 그 와중에 억울한 사고를 당하는 이들도 있다. 이 모두가 인생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늘 지나친 속도나 멈춤, 어느 쪽이든 균형을 잃을 때 흐름에 역행하게 된다. 그렇기에 중용, 즉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물 흐르듯 사는 삶이 중요하다. 중용이란 분노도 없고, 이기심도 없으며, 편파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다. 욕심 없이 남을 해치려는 마음도 없는, 그야말로 균형 잡힌 삶이다. ..

참관인 이야기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오늘은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이다. 이번에는 투표권자와 참관인의 자격으로 선거에 참여하였다. 총각시절 함께 근무하던 친구가 이번에 옹진군수에 출마를 하여 관심을 두고 지켜보던 선거이고 게다가 내가 살고 있는 남구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로 명칭을 변경하여 미추홀구청장으로 치르는 첫 선거라는 점이 정치에 관심이 없던 내게 조금은 영향을 준 탓도 있지만, 백수에게는 근무 일당의 쏠쏠함이 가장 큰 참여의 이유이기도 하다. 투표 개시시간 전 도화초등학교에 마련된 담당 투표소엘 도착하여 투표관리관의 설명을 듣고 참관인 신분으로 근무를 시작하였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 휠체어를 타고 온 투표자가 좁은 투표소문을 들어가기 힘들다고 언성을 높이며 항의를 하는 바람에 잠시 시..
피에로가 되고 싶은 마리오네트 가을에 들어선지도 벌써 열흘이 넘었다. 이른 새벽 공기가 제법 시원해진 것을 보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계절은 스스로 물러날 때와 들어설 때를 어기는 법이 없음이 기특하다. 자연은 이렇게 우리네 인간들이 끊임없이 성찰하고 배워야 할 덕목을 몇 천년 동안 자연스레 가르치고 있거늘 인간들은 어찌 끝 간 데 없는 교만과 욕심에 그득한 성정으로 삶을 그르치는데 초지일관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올여름은 말 그대로 염천이었다. 게다가 가뭄이 천지에 내려 쉼 없이 채찍질했는데 정작 채찍에 맞아 정신 차려야 할 위정자들은 멀쩡하고 애꿎은 백성들만 멍들어 가고 있는 형국이다. 정직과 책임감은 실종되었고 협잡과 이간질에 끝모를 이기적 탐욕으로 나라를 병들게 하는 이들의 존재가치는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