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티스토리챌린지
- 1mm 치과
- 이어령#눈물한방울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황우창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y.c.s.정모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추억의도시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오블완
- 碑巖寺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60bpm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male base vocal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익숙해질 때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Today
- Total
목록한산시, 사자성어 (70)
형과니의 삶
필부지용 匹夫之勇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2010-02-10 15:13:52 필부지용 匹夫之勇 [하나 필/지아비 부/어조사 지/날쌜 용] ☞소인의 깊은 생각 없이 혈기만 믿고 냅다치는 용기. [출전]『 孟子 』梁惠王下 [내용]제(齊)나라 선왕(宣王)이 물어 보았다. "이웃나라와 사귀는 데 방법이 있습니까?" 맹자(孟子)가 대답했다. "있습니다. 오직 인자(仁者)라야 능히 큰 나라로써 작은 나라를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은(殷)나라 탕왕(湯王)이 갈(葛)나라를 섬기고, 주문왕 (周文王)이 곤이(昆夷)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오직 지혜있는 왕이라야 작은 나라로써 큰 나라를 섬길 수 있습니다. 월왕(越王) 구천(勾踐)이 오(吳)나라를 섬겼습니다. 큰 나라로써 작은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늘의 ..

혼자 앉았어도 허둥허둥 하는데 회포는 어이 이리 멀고도 먼고, 산허리에는 구름이 느릿느릿 골짝 어귀에는 바람이 우우우 잔나비는 나무에서 끽끽끽 새는 숲속에서 짹짹짹 때는 머리를 재촉해 희끗희끗 세월은 흘러 얼굴은 쭈글쭈글 寒 山子 143 獨坐常怱怱 情懷何悠悠 山腰雲漫漫 谷口風颼颼 猿來樹嫋嫋 鳥入林啾啾 時催鬢颯颯 歲盡老惆惆 흘러가는 세월은 멈추지 않는다. 마음속에 품은 생각 유유해도, 갑자기 바람 한 번 불어가 검은 머리 희게 변하고 얼굴은 쭈글쭈글 늙었구나. * 怱怱(총총): 허둥대며 바쁜 모양. * 颼颼(수수): 바람소리의 의성어. * 嫋嫋(요뇨): 원숭이의 소리가 가늘게 이어져 끊어지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말 * 啾啾(추추): 새의 울음소리. 의성어. * 颯颯(삽삽): 원래 바람이 갑자기 불어오는 것..

책에는 가득한 재자(才子)의 시가 있고 항아리에 넘치는 성인(聖人)의 술이 있네. 나가서는 송아지떼 사랑스레 바라보고 앉으면 시와 술 좌우에 안 떠나네. 낮은 서리 기운은 띠풀 처마에 들고 푸른 달빛은 항아리 창에 밝다. 이럴 때에는 두 항아리 술 마시고 두세 글귀의 시를 읊노라. 寒 山子 104 滿卷才子詩 만권재자시 溢壺聖人酒 일호성인주 行愛觀牛犢 행애관우독 坐不離左右 좌불리좌우 霜露入茅簷 상로입모첨 月華明甕牖 월화명옹유 此時吸兩甌 차시흡량구 吟詩五百首 음시오백수 說 창에는 달빛 푸르고, 항아리 술 마시며 시를 읊조리니 이 외에 무엇을 더 구하리 * 聖人酒(성인주) : 조조는 한때 금주령을 내렸는데 그때 사람들은 청주(淸酒)는 성인의 술, 탁주(濁酒)는 현인의 술이라고 했다 한다. * 甕牖(옹유) : ..

내 어제 보았나니, 강가에 선 나무 꺽이고 쇠잔하기 그지없었다. 겨우 두세 개 그 줄기 남아있어 천만 도끼 자국 어지러웠다. 서리는 성근잎을 시들어 말리었고 물결을 썩은 뿌리 물어뜯었다 제 난 곳이 이미 그러했거니 다시 무엇으로 천지를 원망하리 寒 山子 187 客難寒山子(객난 한산자 君詩無道理(군 시무 도리) 吾觀乎古人(오관 호고인) 貧賤不爲恥(빈천 불 위치) 應之笑此言(응지 소차 언) 談何疏闊矣(담하 소활의) 願君似今日(원군 사금일) 錢是急事爾(전시 금 사이) 說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 그리고 있을 곳과 있어서는 안 될 곳을 구별하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사리분별이다

몸에는 허공의 꽃을 입고 발에는 거북털의 신발을 신고 손에는 토끼의 뿔활을 잡고 무명의 귀신을 쏘려고 겨눈다 身著空花衣(신저공화의) 足攝龜毛履(족섭귀모이) 手把兎角弓(수파토각궁) 疑射無明鬼(의사무명귀) 寒 山子 156 說 있지도 않은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을 구하러 다닌다는 비유로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이루려 애쓰는 사람을 훈계하는 시

세상 일등 간다는 사람들 보니 세상 사람 웃음감 되기에 넉넉하네 집을 떠나와 제 몸을 괴롭히며 세상을 속여 도(道) 닦는다 하는구나 버젓이 가사.장삼 입었다 해도 그 속에는 벼룩이 들끓고 있네 차라리 모든 것을 버리고 돌아와 바로 마음의 왕(王) 알아 가져라. 寒 山子 256 說 위선적인 승려를 질책한 시! 이 주제는 한산시에 계속 반복되는 것 중의 하나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의 왕, 즉 천진(天眞)을 회복하라는 것

하늘이 백 척 되는 나무를 내어 자르고 다듬어 큰 재목 되었네 아까워라 저 동량(棟梁)될 재목이 깊은 골짜기에 버려진 채로 있구나 나이는 많으나 마음은 여전히 굳센데 때가 오래어 가죽은 벗겨졌구나 그래도 알아보는 이가 가져다 쓴다면 아직도 외양간 기둥은 됨직하네. 寒 山子 說 天生百尺樹(천생백척수) 剪作長條木(전작장조목) 可惜棟梁材(가석동량재) 抛之在幽谷(포지재유곡) 年多心尙勁(연다심상경) 日久皮漸禿(일구피점독) 識者取將來(식자취장래) 猶堪拄馬屋(유감주마옥) 하늘이 큰 재목감을 냈으나 이 세상엔 그 쓰임새를 알아서 쓸 안목이 없음을 비유한 시, 그러나 이 시에는 다가올 하늘의 뜻을 좀 더 오래 기다리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봉황은 천리를 쉬지 않고 날아도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을 쉬지 아니하고, 선비 ..

끝없이 눈을 놓아 멀리 바라다보니 사방에 흰구름만 아득하여라 올빼미, 까마귀는 배불러 늘어지고 난세, 봉새는 굶주려 헤매이네 준마(駿馬)는 자갈밭에 버려진 채 있는데 여윈 나귀 어느새 높은 당(堂)에 올라 있네 하늘은 높아 호소할 길 없어 뱁새는 아직 바닷가를 돌고 있다. 寒山子 #쉼터 #한산자 #한산시 #寒山詩 #寒山子

Michael Kenna - Bird 푸른 시내에 샘물이 맑고 찬 산에는 달빛이 희다 가만히 앎에 정신이 절로 맑고 공(空)을 관(觀)하매 경(境)이 더욱 고요하다. 寒 山子 說 푸른 시내에 흐르는 물은 맑고 차가운 산에는 달빛이 희기만 하다. 말없이 지혜를 움직이면 정신은 스스로 맑아지고 공(空)의 진리를 터득하면 세상은 더욱더 고요해진다. 참으로 그대는 정중동의 고요를 아는가